▲ 3일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호 초등돌봄교실 개관식에서 이승수 홍성초등학교 교장(왼쪽부터), 김석환 홍성군수,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헌수 홍성군의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금융그룹이 지원하는 첫 번째 ’초등 돌봄교실’이 충남 홍성군에 문을 열었다.
KB금융그룹은 앞으로 5년 동안 초등돌봄교실 1700여 개를 열어 경력 단절 학부모를 지원하고 사교육비 절감에도 힘쓰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은 3일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초등학교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김석환 홍성군수 및 학부모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와 공동으로 제1호 초등 돌봄교실 개관식을 열었다.
초등 돌봄교실은 교실 디자인 설계 단계부터 선생님과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또 놀이와 학습이 동시에 고려된 입체적 공간 구성으로 창의력과 감성 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했다.
KB금융그룹은 1호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각지에 모두 369개의 돌봄교실을 열기로 했다. 2022년까지는 모두 750억 원의 지원을 통해 전국에 1700개의 초등 돌봄교실과 국공립 유치원 250여 개 학급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이를 통해 혜택을 받는 아동의 수는 3만4천여 명으로 예상되며 국공립 유치원의 신설 및 증설을 통한 수혜 아동은 5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 경력 단절 학부모의 사회 조기 복귀, 사교육비 절감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KB금융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홍성군 내포신도시 LH스타힐스아파트에서는 아동통합지원센터 개소식도 열렸다. 아동통합지원센터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방과후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청소년도서관, 가족 카페 및 KB국민은행이 지원해 조성한 작은도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윤종규 회장은 “KB금융그룹이 교육부, 홍성군과 함께 조성한 초등 돌봄교실과 아동통합지원센터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