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 높아져, 중국 항공노선 회복 기대 커져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12-03 08:1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19년에는 유동성 부담이 완화되고 여객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를 4700원에서 52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 높아져, 중국 항공노선 회복 기대 커져
▲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1월30일 451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중국 노선이 회복되고 유럽 노선 중심의 장거리 노선의 성장세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중국 노선은 한국과 중국 관계 개선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여객 수요 증가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노선은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만 취항할 수 있는 과점 시장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중국 노선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중국 여객 수요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다른 항공사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을 제외한 단거리 노선을 자회사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통해 대응할 계획을 세웠다”며 “올해 신규 취항한 유럽 노선의 실적도 좋았던 점을 살피면 아시아나항공의 2019년 국제선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 우려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까지 모두 1조9천억 원의 차입금을 상환했다. 4분기에도 3천억 원 수준의 차입금을 아시아나IDT 구주매출과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을 통해 상환할 계획을 세웠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내년부터 차입금 상환 부담이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며 “올해 연초부터 있었던 유동성 우려는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파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521억 원, 영업이익 1010억 원을 냈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