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첨단 안전장치의 자동차 사고 감소 효과를 운전자보험에 반영한 ‘참 좋은 운전자 보험’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얻었다.
DB손해보험은 1일 내놓은 ‘참 좋은 운전자보험’의 특별약관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 DB손해보험은 1일 내놓은 ‘참 좋은 운전자보험’의 특별약관이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DB손해보험> |
배타적 사용권은 손해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창의적 상품을 개발한 보험회사에 일정 기간 독점적 상품 판매의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다.
그 기간에 다른 보험사가 유사한 상품을 팔 수 없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는 ‘참 좋은 운전자보험’이 ‘첨단안전장치 장착 자가용 승용자동차 운전 중 사고 보험금 추가지급 특별약관’을 보험업계 최초로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유사한 특약의 개발 및 판매를 할 수 없다.
‘첨단안전장치 장착 자가용 승용자동차 운전 중 사고 보험금 추가 지급 특별약관’은 ‘차선이탈 경고장치’ 또는 ‘전방충돌 경고장치’를 갖춘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보험가입금액의 최대 7%를 추가로 지급해주는 내용이다.
이 특약은 업계 최초로 ‘첨단안전장치 장착 자동차’의 사고 감소 효과를 운전자 보험에 반영한 것으로 보험료를 깎아주는 방식이 아니라 보험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사회적 변화 흐름을 보험상품에 접목해 보험산업의 유용성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자동차의 위험 감소요인을 새로운 급부방식으로 개발한 독창성 및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