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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자동차산업 등 제조기업의 수출 지원대책 내용 채우기 분주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1-26 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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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98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성윤모</a>, 자동차산업 등 제조기업의 수출 지원대책 내용 채우기 분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자동차 등 제조기업의 수출 확대대책에 힘을 쏟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곧 내놓을 자동차 등 제조업 활성화방안에 발맞춰 수출 활성화정책을 마련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수출 규모를 1조 달러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수출·투자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수출·투자지원단에는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 수출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수출지원 예산 3733억 원도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무역보험 지원 규모도 올해 145조 원에서 내년 150조 원으로 확대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 한국 기업의 수출 규모가 커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아직 세부적 사항들이 만들어진것은 아니지만 위축되고 있는 수출기업을 위해 예산을 집중하는 등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수출기업들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수출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한 무역보험제도 개편방안도 만들고 있다.

산업부는 13일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대우, SK네트웍스, 한화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2019년 수출 성장지속을 위한 무역보험 지원방안’을 짜기로 한 것이다.

수출 활성화대책은 앞으로 내놓기로 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고방안’과 ‘제조업 혁신 전략’과도 맞물린다.

수출이 반도체에 편중되는 경향을 보이며 자동차, 자동차 부품, 철강 등 기존 주력 수출품목의 제조기업 수출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올해 자동차 수출액은 2월부터 6개월 연속 하락했고 8월 소폭 오르는 듯하다가 9월 큰 폭으로 줄었다.

2018년 자동차 수출액의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감률은 2월 –14.5%, 3월 –8.8%, 4월 –8.6%, 5월 –0.8%, 6월 –9.9%, 7월 -13.7%로 나타났다. 8월에는 0.4% 높아졌다가 9월 다시 22.4% 감소했다.

2018년 자동차 부품 수출액도 1~3월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세를 나타냈고 9월에는 감소율 18.2%로 두 자릿수에 이르렀다. 철강 수출액은 9월 전년 같은 달 대비 43.7% 줄어 올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성 장관은 “특히 자동차산업은 한국의 가장 중요한 산업 가운데 하나고 단기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이라며 “자동차산업 활성화대책을 12월 초까지는 내놓겠다”고 말했다.

10월 자동차 등 제조기업 수출액이 다시 반등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여전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이란 제재 등으로 대외적 무역 환경에 불안정성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미국의 이랜 제재 복원으로 한국의 이란 수출도 중단되거나 수출량이 감소할 수 있다”며 “이란을 대체할 시장을 발굴하고 그 밖에 자동차, 철강 등 우리 주력 품목의 무역 규모를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내년에는 국제 통상환경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수출 활력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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