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 교수가 명예 해군 중령으로 진급한다.
이 교수는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과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총상을 입고 귀순한 오청성 씨를 치료한 중증외상 치료 전문가다.
해군 관계자는 20일 “해군을 위해 열심히 활동한 공로를 인정해 진급을 결정했다”며 “12월3일 해군본부에서 임명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장관과 각군 참모총장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군 발전에 기여한 민간인을 명예 군인으로 위촉할 수 있다.
명예 계급은 하사부터 대령까지 수여할 수 있고 위촉된 명예 군인은 군 관련 행사에서 군복과 계급장 등을 착용하게 된다.
이 교수는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돼 총상을 입은 삼호주얼리호의 석 선장을 살린 공로로 2015년 7월 해군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명예 해군 대위 계급장을 받았고 2017년 4월 명예 해군 소령으로 진급했다.
이 교수는 2018년 1월 한미 연합 환자 후송훈련에 참가하는 등의 공적으로 ‘명예 합참인’에도 위촉됐다.
이 교수는 해군 갑판병으로 군 복무를 했다. 이 교수는 도서지역과 함정에서 활동하는 해군 특성을 고려해 중증 외상환자 응급조치와 후송훈련을 해군에 제안하기도 했다. 실제 해군 훈련에도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에는 한미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때 대량의 전·사상자 후송훈련에 참여하기도 했다. 마크 리퍼트 당시 주한 미국대사는 이를 치하하고자 훈련 현장인 아주대병원을 찾기도 했다.
이 교수는 2003년부터 주한미군의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전담해 미국 백악관으로부터 세 차례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