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임금동결 진원지 삼성전자, "동결 아니다" 해명 진땀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3-09 16:28: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재계 임금동결 확산의 진원지로 삼성전자가 지목되면서 따가운 눈총이 쏟아지자 삼성그룹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계열사의 임금동결이 잘못 알려졌으며 실질임금은 4.2% 가량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임금동결 진원지 삼성전자, "동결 아니다" 해명 진땀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관계자는 9일 삼성전자와 일부 계열사 등의 올해 임금과 관련해 “임금을 동결했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임직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고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도 뒤따라 임금을 동결했다.

이 관계자는 “기본급은 동결한 것이 맞다”며 “하지만 생산직 근로자는 호봉승급이 이뤄졌고 연봉제 사무직 근로자는 성과급이 올라 평균적으로 봤을 때 2.3% 임금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은 임금변화를 '몇 % 인상' 방식으로 설명하는 것은 기업마다 반영되는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인다.

임금인상은 기본급 인상과 호봉승급분(비연봉제 직원) 혹은 성과인상률(연봉제 직원)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그룹의 경우 임금인상을 말할 때 기본급인상에 대해서만 이야기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임금이 한 푼도 오르지 않았다는 표현은 잘못됐다는 것이다.

삼성그룹은 성과급 인상과 호봉인상에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상승분까지 고려하면 실질적 임금은 4.2% 오르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정기상여가 통상임금에 포함된 데 따른 2014년 수당인상 효과가 평균 1.9% 수준임을 고려하면 올해 실질적 임금상승은 4.2%”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올해 경영실적이 개선되면 성과급 증가를 통해 전체 급여가 더 상승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삼성은 연봉구조 특성상 성과급 비중이 높다. 삼성전자의 경우 개인별 계약연봉 대비 성과급 비중이 많은 경우 60%나 돼 성과급이 상승하면 실질적인 임금 상승의 폭이 커진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삼성그룹의 대표기업으로 주목받기 때문에 마치 삼성그룹 전체가 임금을 동결한 것으로 잘못 알려졌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임금인상폭은 회사별로 노사협의를 통해 결정되므로 관계사별로 다르며 2015년의 경우 0% ~3.5%로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