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곧 출시할 최고급 세단 ‘G90’이 사전계약 단계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사전계약을 실시한 12일 하루 동안 모두 2774건의 계약 접수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90' 티저 이미지. |
올해 1~10월 내수시장에서 판매된 초대형 세단의 월 평균 판매 대수인 1683대보다 70% 많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혁신적으로 진화한 디자인, 최고급 플래그십(기함) 세단에 걸맞은 차별화한 편의성, 안전성, 주행성능이 G90의 인기 원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제네시스가 차 이름을 기존 EQ900에서 G90으로 변경한 것도 소비자에게 호의적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EQ90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며 차 이름을 북미와 중동시장과 동일한 G90으로 통일했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G90의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연말과 연초에 몰리는 법인 상대 자동차 판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G90은 27일 공식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