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엔씨소프트, '리니지M' 잇는 새 게임 없어 3분기 실적 급감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11-09 19:26: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씨소프트가 올해 새 게임을 내놓지 못하면서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

엔씨소프트는 2017년 6월 모바일게임 ‘리니지M’을 출시한 뒤 새 게임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 잇는 새 게임 없어 3분기 실적 급감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038억 원, 영업이익 1390억 원, 순이익 944억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4.4%, 영업이익은 57.5%, 순이익은 65.6% 감소했다.

3분기 모바일게임에서 매출 2165억 원을 거둬 2분기보다 3% 늘었다.

게임별로 매출을 살펴보면 ‘리니지’ 403억 원, ‘리니지2’ 156억 원, ‘아이온’ 164억 원, ‘블레이드&소울’ 301억 원, ‘길드워2’ 210억 원 등이다.

지역별로는 국내에서 매출 2966억 원을 냈고 북미와 유럽에서 334억 원, 일본 98억 원, 대만 125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3분기 로열티(다른 사람이나 회사의 특허권, 상표권 등 공업 소유권이나 저작권을 사용하고 지불하는 값)사업에서는 매출 516억 원을 내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엔씨소프트가 2019년 출시할 모바일게임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M’, ‘블레이드&소울S’, ‘블레이드&소울2’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리니지2M이 2019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준비하고 있는 나머지 게임들도 내년 하반기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PC게임과 콘솔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윤 최고재무책임자는 “엔씨소프트가 지난 몇 분기 동안 PC게임도 수요가 많은 시장으로 분석해온 만큼 내부적으로 PC게임으로 준비하고 있는 작품들이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PC게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에서 개발하는 게임 가운데 모바일게임이 아닌 것은 모두 콘솔을 베이스로 삼고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콘솔과 PC 등 멀티 플랫폼에서 구현이 가능하도록 기획하고 있는 게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하나증권 강성묵 연임 성공, 초대형IB 속도 올려 그룹 시너지 확대 힘준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