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영국 월드 브랜딩 어워드에서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월드브랜딩포럼이 최근 발표한 2018-2019 월드 브랜딩 어워드에서 신라면세점이 국가별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월드브랜딩포럼은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다. 2014년부터 해마다 글로벌, 지역, 국가 등 3개 항목으로 나눠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월드브랜딩포럼은 올해 57개 국가의 45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전문가 설문조사, 10만 명 규모로 투표 등을 진행해 351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신라면세점은 한국 면세점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국가별 항목에서 최고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시아 3대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해외에서 매출 7천억 원을 올렸다. 국내 면세점사업자 가운데 해외매출 규모가 가장 크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국내 면세점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매출 1조 원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