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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한국GM 르노삼성차, 10월 내수판매 모두 호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11-01 17: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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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와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가 모두 10월 내수 판매에서 호조를 보였다.

◆ 쌍용차, 올해 월별 최다 판매 달성

쌍용차는 10월에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모두 1만3424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2017년 10월보다 판매량이 24.9% 늘었다.
 
쌍용차 한국GM 르노삼성차, 10월 내수판매 모두 호조
▲ 쌍용자동차 '렉스턴스포츠'.

주력 모델의 판매 증가에 따라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올해 월별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국내 판매량은 1만82대로 집계됐다. 2017년 10월보다 판매량이 36% 급증했다.

렉스턴스포츠 판매량이 139.1% 늘어난 4099대를 보여 전체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수출에서도 렉스턴스포츠 투입 효과 덕분에 올해 3342대를 팔아 월별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쌍용차는 렉스턴스포츠 해외 출시가 9월부터 칠레와 에콰드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하고 있어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종식 대표이사 사장은 “공격적 영업활동을 통해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호조를 보였다”며 “4분기 최대 판매를 달성해 분기 기준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한국GM, 트랙스 월별 최다 판매

한국GM은 10월에 내수 8273대, 수출 3만2204대 등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모두 4만477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량은 7.8%, 해외 판매량은 19.9% 늘었다.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 등 쉐보레 브랜드 주력 상품이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트랙스는 2017년 10월보다 62.5% 증가한 1558대 판매돼 올해 들어 월별 최다 판매량을 보였다.

스파크와 말리부의 내수 판매량은 각각 3731대, 1939대로 집계됐다. 2017년 10월보다 판매량이 각각 15.6%, 10% 늘었다.

10월 판매에서는 호조를 보였지만 올해 누적 판매량은 여전히 부진하다.

1~10월 누적 판매량은 38만1826대로 집계됐는데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2.5% 줄었다. 올해 초 군산 공장을 폐쇄하면서 한국시장 철수 논란이 불거져 상반기 판매가 부진했던 탓으로 분석된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주력 모델의 제품 경쟁력과 상품성이 고객들에게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며 “11월에 스파크 특별 프로모션과 더불어 대규모 연말 프로모션을 앞당겨 시행해 본격적 실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르노삼성차, QM6 월별 판매량 3천 대 넘어

르노삼성차는 10월에 국내에서 8814대를 팔았다. 2017년 10월보다 판매량이 24% 늘었다.
 
쌍용차 한국GM 르노삼성차, 10월 내수판매 모두 호조
▲ 르노삼성자동차 'QM6'.

QM6 판매량은 3455대로 집계됐다. 2017년 10월보다 판매량이 51.6% 늘었다. 올해 처음으로 월 판매량 3천 대를 넘겼다.

국내 중형 가솔린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QM6 GD 모델이 2906대 출고돼 QM6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SM6는 2155대 팔렸다. 2017년 10월보다 판매량이 3% 늘어난 것인데 최상위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른 일종의 등급) 판매량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르노삼성차가 10월15일 출시한 마스터도 보름 동안 174대 팔렸다.

10월 수출 물량은 9816대로 집계됐다. 2017년 10월보다 판매량이 22%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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