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 유럽에서 최고등급 안전성 인정받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10-25 10:58: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넥쏘’가 유럽에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25일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NCAP’에서 넥쏘가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 유럽에서 최고등급 안전성 인정받아
▲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전기차 '넥쏘'.

넥쏘는 유로NCAP에서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 안전성 등 네 가지 평가부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인 탑승자 안전성부문에서는 정면과 측면 충돌 시 상해영역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성능이 개선된 센서퓨전(전방카메라·전방레이더) 기반의 전방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을 장착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부문에서는 뒷자리 안전띠에 프리텐셔너(끌어당기는 기구)와 로드리미터(충격 완화장치)를 적용해 어린이 보호 성능과 카시트 장착 편의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차체부터 주행 보조 시스템, 수소탱크에 이르는 모든 부문을 안전한 차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넥쏘의 전방충돌 성능을 보강한 전방구조물과 수소탱크 보호를 위한 차체 구조물을 적용해 차량 자체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차체를 고강도로 만들었으며 보행자와 충돌했을 때 후드를 자동으로 올려 보행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뿐 아니라 차에서 내렸을 때도 주차와 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해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일반도로에서 150km/h 이하 속도로 주행할 때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보조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 등이 적용됐다. 

또 △차선 변경 시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를 통해 볼 수 있는 ‘후측방 모니터’ △후측방에 장착된 레이더로 운전자가 확인하기 어려운 방향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제어·경고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후방 교차 충돌 경고’ 등도 탑재됐다. 

넥쏘의 수소탱크는 설계 단계부터 생산 단계까지 철저하게 검사돼 한국과 유럽, 국제연합(UN)의 수소탱크 안전인증 법규를 충족하고 있다.

현대차는 파열시험과 낙하 충격시험, 화염시험, 내화학시험, 인공결함시험, 극한온도시험, 총탄시험, 수소가스 충전반복시험, 가속응력시험 등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탱크의 안전 인증시험을 통과했다.

현대차는 “유로NCAO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신차 안전검사 가운데 하나”라며 “넥쏘가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차’로서 고객들 구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