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CD패널 가격 계속 떨어져 '불안'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5-04 11:22: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CD패널 가격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LCD패널 수익성 악화로 실적에 타격을 받으면서 중국 패널업체에 밀려 시장에서 입지도 축소될 위기에 놓였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CD패널 가격 계속 떨어져 '불안'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김운호 IBK증권 연구원은 4일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TV 수요도 부진한 상황”이라며 “55인치 이상 대형 LCD패널 시장이 혹한기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IBK증권이 인용한 시장조사기관 IHS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LCDTV패널 평균가격은 3월에도 크기별로 최대 8%에 이르는 하락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패널 가격 하락세가 그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는 셈이다.

패널 가격이 떨어지자 TV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어 전 세계 패널 출하량은 견조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와 가격 협상을 통해 패널 공급물량을 늘렸다”며 “삼성디스플레이도 삼성전자에 LCD TV패널 공급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TV 제조사들의 패널 가격 인하 압력은 더욱 거세지고 있어 디스플레이업체의 수익성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LCD패널 비용 개선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은 떨어지고 있어 이익이 훼손되고 있다”며 “5월 중 55인치 TV패널 가격이 더 하락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BOE가 그동안 기술 문제를 겪던 65인치 TV패널 공급에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패널 가격 하락을 이끌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동안 65인치 이상 TV패널시장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해 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BOE의 65인치 패널은 중국 8개 TV업체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TV업체들로부터도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OE는 최근 대규모 공장 가동을 시작하며 압도적 수준의 출하량과 원가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대형 LCD패널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공산이 크다.

김 연구원은 “미국에서 TV 수요가 부진한 한편 중국에서는 TV업체들의 가격 인하로 출혈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TV패널 업황에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농협 11개 계열사에서 임원 성과보수 환수제 규정 마련, 내부통제 강화 위한 준법감시위..
6월 르노코리아 수출 64.8% 감소, 한국GM과 KGM은 수출 늘어
[오늘의 주목주] '메가프로젝트 기대감' LS일렉트릭 주가 10%대 올라, 코스피 반도..
'수수료 무료'로 국내주식 키운 토스증권, 30대 CEO 김규빈 '편의성' '연금저축'..
[1일 오!정말] 이재명 "모두를 위한 정치 해야, 내부단합도 매우 중요하다"
퀄컴 HBC로 엔비디아 AI 서버 시장 지배력에 도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 수..
국토부 '항공사 재무건전성' 관리 나선다, 자본금 100억 상향·과징금 정비 실효성 논란
총리 사퇴 뒤 국회 복귀한 김민석 정청래에 견제구, "두 번 할 필요 있을까"
테슬라코리아, 전기차 새 보조금 발표 하루 만에 가격 최대 700만 원 인상
우리금융 ESG 서사 바꾼 임종룡, '127년 헤리티지'로 생산적금융 힘 싣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