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MS 공급사에 2030년까지 무탄소에너지 요구,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영향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5-16 11:32: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MS 공급사에 2030년까지 무탄소에너지 요구,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영향
▲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I의 날 행사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30년부터는 무탄소 에너지로만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을 공급사들에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MS에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무탄소에너지 달성 목표 시점이 2030년보다 늦어 부담이 커지게 됐다. 

1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같은 날 공개된 MS의 2024년 지속가능 리포트를 인용해 “MS는 대규모 공급업체들에 2030년부터 100% 무탄소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무탄소에너지는 전기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를 발생시키지 않는 모든 에너지원을 의미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MS는 스코프1(온실가스 직접 배출)과 스코프2(간접 배출) 기준으로는 이미 무탄소 에너지 목표를 달성했다.

그러나 스코프3(공급망 내 배출)에서는 아직 달성하지 못해 주요 공급사들에 이를 적극적으로 요구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MS의 전체 탄소 배출량 가운데 2023년 기준 스코프3가 차지하는 비중은 96% 이상이며 2020년과 비교해 31% 증가했다. 

MS는 보고서를 통해 “스코프3 배출량의 증가는 반도체와 같은 데이터센터 구성 요소를 제조할 때 발생하는 탄소에서 비롯된다”라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대만의 반도체 제조기업인 리얼텍이 MS의 주요 공급업체라고 짚었다.

이들 모두 무탄소 에너지를 목표하는 시점이 2030년 이후라는 점도 덧붙였다. 

증권사 RBC캐피털의 리쉬 잘룰리아 분석가는 “MS는 중요한 고객사이기 때문에 일부 공급업체는 (MS의) 목표에 맞추기 위해 공정을 바꿔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거래량 이미 11월 넘어
이혜훈 이번엔 자녀 병역 특혜 의혹 제기돼,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전망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 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화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