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방통위, 구글 아웃링크 결제방식 제한에 '위법 소지' 유권 해석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2-04-05 18:3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의 앱마켓 아웃링크 결제방식 제한에 대해 위법 소지가 있다고 봤다.

방통위는 구글이 앱에서 외부 웹페이지로 연결(아웃링크)해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식을 제한하거나 삭제하는 것은 전기통신사업법의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에 해당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5일 밝혔다.
 
방통위, 구글 아웃링크 결제방식 제한에 '위법 소지' 유권 해석
▲ 방송통신위원회 로고.

구체적으로 △앱 내에서 외부 웹페이지로 연결(아웃링크)해 결제가 이뤄지도록 하는 앱 업데이트를 제한하거나 삭제하는 경우 △웹 결제 아웃링크를 사용하는 앱 개발사의 앱마켓 이용을 정지하는 경우 △에이피아이(API) 인증 차단으로 다른 결제방식을 막는 경우 등을 위반 사례로 꼽았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런 판단은 구글을 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1일부터 인앱결제를 강제하는 결제 정책을 시행했다.

해당 정책을 따르지 않고 외부 결제를 유도하는 아웃링크를 넣는 앱은 업데이트를 할 수 없고 6월에는 앱 마켓에서 삭제된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12월 인앱결제 시 제3자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선택권을 줬지만 이마저도 최대 26%의 수수료를 부과했다.

최대 30%의 수수료를 내는 인앱결제를 피할 수 있는 수단을 사실상 막아버린 셈이다.

방통위는 실태점검을 통해 위반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사실 확인 시 사실조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조사 중 자료 재제출 명령을 미이행하거나 금지행위의 중지 등 시정명령을 미이행한다면 최근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이행강제금 부과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 밖에도 방통위는 앱 개발사의 피해사례를 수집·분석하기 위해 ‘앱 마켓 부당행위 피해사례 신고센터’를 4월 개설한다. 해당 센터는 자체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4월 안에 법률, 기술 분야 등의 외부 전문가로 ‘앱 마켓 피해구제 지원단’을 구성해 파악된 피해사례와 관련된 위반행위 여부를 검토하고 위반사례 유형을 분석한다.

이와 함께 앱마켓 운영실태조사도 올해부터 매년 실시한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입법 취지가 충실히 실현돼 제도가 안착되도록 법과 시행령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겠다"며 "이용자의 실질적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김민석 대국민담화, "삼성전자 파업 현실화 시 긴급조정 등 모든 대응 수단 강구"
증권사 실적으로 입증된 증시 호황, '숨고르기' 마친 증권주 호재 이어진다 
"불법 시청도 범죄" 이재명 경고, AI시대 디지털 성범죄 대응 실효성 높인다
단백질 음료 홍수에 소비자 결정장애 걸릴 판, 신세경 타블로 셀럽들 '찐템'은?
윤철민 파라타항공 국제선 영업 호조에 자신감, 중국 노선 확대로 시황 보릿고개 넘는다
미국 빅테크 AI 투자 지속가능성에 불안감, 채권 발행 한계에 반도체 가격 상승도 부담
두산건설 원가율 하락에 내실경영 안착 기회, 이정환 도시정비로 수익 파도 탄다
소득공제 1800만 원 받고 돈 5년 묶인다, 국민참여성장펀드 가입 따져볼 체크포인트는
아누아 '수지 효과'로 브랜드 대중화 다가선다, '어성초 토너' 흥행 다음 목표는 체급..
KT클라우드 AI 데이터센터 공격적 확장, 박윤영의 'AX 플랫폼 컴퍼니' 전략 핵심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