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지주의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매각은 가치 재평가요인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2-24 10:37: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지주 기업가치가 자회사 지분 매각으로 재평가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4일 “현대중공업지주는 자회사 지분가치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기업가치 저평가 상태다”며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를 통한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매각은 자산가치 재평가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중공업지주의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매각은 가치 재평가요인
▲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회장.

이에 앞서 23일 현대중공업지주는 선박서비스 자회사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18%를 미국 사모펀드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에 매각하는 상장 전 지분투자 본계약을 맺었다.

매각대금은 6460억 원이다.

2019년에는 정유 자회사 현대오일뱅크 지분 17%를 상장 전 지분투자 방식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 매각해 1조3700억 원을 확보했다.

지분 매각 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 지분 74.13%,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62%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지분 매각대금을 기준으로 하면 현대중공업지주가 보유한 두 자회사 지분의 가치는 합산 7조1700억 원가량이다.

그런데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현대중공업지주가 들고 있는 현대오일뱅크와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의 장부가액은 2조4800억 원이다.

지분이 거래된 가격을 바탕으로 산출한 실질가치의 35% 수준에 그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020년 말 기준 연결 자본총계가 11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오일뱅크와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보유분을 장부가액으로 적용한 수치다.

현재 주가 수준과 비교하면 현대중공업지주 주가에는 주가 순자산비율(PBR) 0.4배가 적용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 주가에 적용된 주가 순자산비율 0.4배는 극심한 기업가치 저평가다”며 “자회사 지분 매각이 지주사의 주가 할인요인을 제거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 재입찰 공고 뒤 하루도 지나기 전에 돌연 취소
구윤철 "다주택 중과, 5월9일 이전 계약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기업은행장 장민영 19일째 출근 못해, 노조 "체불임금 지급 대책 가져와야"
[10일 오!정말] 국힘 오세훈 "서울을 지키는 데 미쳐있다"
코스피 기관·외국인 순매수 5300선 강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 1459.1원 마감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해외확장' 통했다, 올해 '순이익 2조' 성장엔진 든든
당정 부동산감독원 설치 속도전, 투기 잡는 첨병 '빅브라더' 커지는 우려
[현장] 설탕부담금 국회 토론회, '부담금' 효과 두고 찬반 의견 갈려
금융지주 회장 연임 리스크 완화 기류, 신한 우리 BNK 주주환원 힘 실린다
삼성금융에 1위 더한 삼성카드, 김이태 모니모 시너지 추진력 높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