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나주 본사 임직원 '서울 출장 자제' 공문 내려보내 [단독]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5-29 16:45: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가 나주 본사 임직원에게 서울 출장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다.

29일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전력이 전라남도 나주시 본사 임직원들에게 서울 등 외부지역 출장을 최소화하라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한국전력, 나주 본사 임직원 '서울 출장 자제' 공문 내려보내 [단독]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공문에는 특정 요일에 서울 등에 불요불급한 출장을 가는 것을 자제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공문은 "최근 들어 공직사회의 기강해이를 막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강 점검이 계속되고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는 당부도 포함돼 있다.

공직기강협의체가 세종특별자치시 실장 및 국장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울 방문 목적과 횟수 등 서울 출장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는 말이 나돌자 한국전력도 내부 단속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직기강협의체는 1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국무총리실, 감사원 등 3개 공직감찰 기관에서 구성한 기관이다.

최근 지방에 있는 공무원들이 출장을 핑계로 서울에서 머무는 등 공직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말이 나오자 공직기강협의체는 관련해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김종갑 사장이 서울 일정을 지나치게 많이 잡아 나주 본사에서 업무를 보는 일이 적고 임직원들도 서울 출장을 자주 가면서 본사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내부 비판이 제기되고 있었다.

4~5월 사이 한국전력은 적자실적 발표, 소액주주 항의, 강원도 산불 배상 등 시급한 문제와 마주했는데 김 사장이 나주 본사보다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전아트센터에서 업무를 보는 때가 많아 비상경영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안을 논의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서울에 집을 둔 고위간부 일부는 주말이 가까워지는 요일에 서울 출장일정을 잡는 일이 자주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전력이 공문에 특정 요일의 출장 자제를 명시한 것도 이런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개입" 덕 봤나, 일본 'TSMC 3나노 반도체' 투자 유치
독일 TKMS 캐나다 건설사와 협력, 한화오션과 잠수함 수주 경쟁에 승부수
[전국지표조사]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긍정 61% vs 부정 27%, 다주택자도 ..
마이크론 주가 '메모리반도체 고점 리스크' 부각,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불안
[전국지표조사] 민주당·혁신당 합당 '찬성' 29% '반대' 44%, 민주당 지지층은 ..
베트남 원전 건설 "한국이 유력 후보" 씽크탱크 평가, 두산에너빌리티 역할 주목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63%로 4%p 올라, 6개월 만에 최고치
[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 민주당 41% 국힘 22%, 격차 유지
[현장] 케이뱅크 최우형 "분위기 나쁘지 않다" "상장 통해 '금융혁신 선두주자'로 거..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시노스' 비중 제한적, "퀄컴 프로세서 75%"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