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메리츠증권 "현대차 목표주가 상향, 소프트웨어중심차 투자 결과 확인할 시간"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11-06 09:49: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구체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적정가치 배수(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메리츠증권 "현대차 목표주가 상향, 소프트웨어중심차 투자 결과 확인할 시간"
▲ 현대자동차가 주가에 대한 적정가치 배수(밸류에이션) 재평가(리레이팅)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도 올라갔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모습. <현대차그룹>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6일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현대차 주가는 26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 구축에 대한 기술 구체화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미국 자동차 관세가 15%로 낮아지면서 실적 컨센서스 하방 경직성과 함께 배당 지급 가시성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올해 현대차 배당은 지난해와 같은 1주당 1만2천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2026년 5월에는 2028년 출시될 자율주행 중심 스마트카의 데모가 공개된다. 판매 가격과 원가 추론 컴퓨터 성능, 사업 모델 등 세부내용도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기성 완성차 제조사 가운데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구축을 위한 투자를 이어온 곳은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며, 이제 투자 결과를 확인할 시간”이라며 “기술 진전에 대한 확인과 함께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86조7332억 원, 영업이익 12조607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6% 늘고, 영업이익은 11.5% 줄어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다음 주 4대그룹 회장 간담회,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 대책 논의
한세실업 김동녕 18년만에 대표이사로 경영 복귀,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LG전자 조주완 "스마트팩토리 반도체·제약 등으로 확장, 누적 수주 1조 눈앞"
하나증권 "한미약품 내년에도 자회사의 매출 및 이익 개선, R&D 이벤트 지속"
현대면세점 첫 연간 흑자 가시권, 박장서 신라·신세계 빠진 인천공항점 들어앉나
IBK투자 "현대그린푸드 영업일수 효과를 감안해도 긍정적 실적, 구조적 경쟁력 확대"
IBK투자 "네이버, AI·커머스·GPU 인프라 3대 성장축"
울산화력발전소 붕괴로 매몰자 9명 중 4명 구조, 이재명 "구조에 자원 총동원"
[6일 오!정말] 민주당 이기헌 "죄가 있다면 배가 나온 죄밖에 없다"
IBK투자 "카카오게임즈 올해는 메마른 시기, 내년 신작 모멘텀 싹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