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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에 뽑혀, AI 기반 유방암 플랫폼 개발 추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7-31 15: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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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정부 과제로 선정돼 유방암 인공지능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루닛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5년 전략기술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글로벌기술도입형)’ 과제에 선정돼 ‘AI 기반 개인맞춤형 유방암 전주기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루닛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에 뽑혀, AI 기반 유방암 플랫폼 개발 추진
▲ 루닛(사진)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5년 전략기술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글로벌기술도입형)’ 과제에 선정돼 ‘AI 기반 개인맞춤형 유방암 전주기 통합관리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해외 우수 기술의 국내 도입 후 추가개발을 통해 국내사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 시장진출 확대 등 개방형 혁신 활동을 촉진하고자 하는 사업을 말한다. 

루닛은 이번 선정을 통해 총 3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고 2028년 6월까지 3년간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루닛이 이번에 개발하는 플랫폼은 개인별 유방 밀도, 유방암 위험도, 예후 진단 등을 고도화하고, AI 기술을 통합한 차세대 유방암 통합관리 설루션이다.

구체적으로 자회사 볼파라헬스(이하 볼파라)가 보유한 기술인 ‘볼파라 스코어카드’, ‘볼파라 덴서티’ 등을 도입 후 추가 개발을 통해 고도화하고 루닛 AI 판독 기술을 기존의 영상 분석을 넘어 위험 예측 및 추적관리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루닛은 해당 기술들을 통합해 진단과 예측, 치료계획, 예후관리, 추적검진으로 이어지는 통합형 유방암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루닛은 “이번 정부 과제 선정은 루닛이 볼파라 인수를 통해 기대했던 기술 및 사업적 시너지의 가시적 성과”라며 “양사의 기술적 결합으로 전체 검진 프로세스에 자동화 기능을 제공해 검진 효율성을 높이고 단순 진단 보조를 넘어 고위험군에는 조기 개입, 저위험군에는 과잉검사 방지라는 전략적 검진 설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닛은 개발 완료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및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고, 연평균 1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는 글로벌 유방암 검진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루닛과 볼파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 유럽 등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는 “이번 정부 과제 선정은 루닛의 AI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전략이 다시 한번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볼파라 인수를 통해 확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유방암 관리 기술과 루닛의 고도화된 AI 역량을 결합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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