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이정미, 환경부 고용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대기업 CEO 대거 신청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9-16 13:3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대기업 경영인을 대거 신청한다.

이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30일부터 시작하는 9월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철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등을 주요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746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정미</a>, 환경부 고용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대기업 CEO 대거 신청
이정미 정의당 의원.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과 김철 SK케미칼 사장, 채동석 애경그룹 부회장 등은 환경부 국정감사 증인 신청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의원은 “공동주택 마감재 등에서 라돈이 검출됐지만 포스코건설은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는 등 주거안전 확보에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이영훈 사장을 불러 이와 관련한 질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 SK케미칼 사장과 채동석 애경그룹 부회장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됐다.

황창규 KT 회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는 각각 채용비리와 노사 문제로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증인 신청 명단에 포함됐다.

대기업 총수 가운데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 의원의 국정감사 증인 신청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의원은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노조탄압 등 계열사의 노사 문제를 ‘전사 리스크 대응조직’을 통해 그룹 차원에서 다뤄왔다”며 “김승연 회장을 통해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그룹차원의 개선대책을 진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감 증인과 참고인 신청 명단을 16일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간사에게 제출하기로 했다. 국감 증인은 각 위원회 의원들의 신청을 받은 뒤 간사 협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