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와 선데이토즈 주가가 급등했다.
썸에이지는 새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홍연의 세계’를, 선데이토즈는 새 모바일 캐주얼게임 ‘스누피 틀린그림찾기’를 24일 정식으로 출시했는데 기대감이 반영됐다.
24일 썸에이지 주가는 전날보다 9.52%(265원) 급등한 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데이토즈 주가는 8.33%(1500원) 뛴 1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썸에이지는 이날 새 모바일게임 ‘홍연의 세계’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연의 세계는 동양 전통 판타지를 소재로 한 모바일 무협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이다.
태어날 때부터 붉은 실로 이어져 있는 남녀의 운명적 만남을 바탕으로 ‘태자’, ‘설화’, ‘유리’ 캐릭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선데이토즈도 이날 스누피, 찰리브라운 등 캐릭터로 유명한 ‘피너츠’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스누피 틀린그림 찾기’를 세계 140여개 국가의 오픈마켓에 출시했다.
스누피 틀린그림 찾기는 화면을 통해 제시되는 두 개의 그림에서 다른 부분을 찾는 단순한 형태의 게임으로 선데이토즈가 처음으로 외부 지식재산권을 도입한 게임이기도 하다.
선데이토즈는 스누피 틀린그림 찾기를 대만에서 먼저 출시해 운영과 고객 호응에 관한 조사를 했고 11월 초 피너츠 지식재산권이 인기인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임빌 주가도 소폭 올라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게임빌 주가는 전날보다 1.48%(900원) 상승한 6만1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다른 게임회사들은 대부분 주가가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날보다 3.11%(3500원) 하락한 10만9천 원, 펄어비스 주가는 1.19%(2600원) 내린 21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0.94%(4천 원) 떨어진 42만1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4.69%(3400원) 내린 6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컴투스 주가도 3.05%(4500원) 하락한 14만3천 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