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진행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과 미셸 아잘베르트 엔지 수소사업부문장 사장, 피에르 에틴 프랑크 에어리퀴드 수소사업부문장 사장이 16일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프랑스 가스회사 등과 협력한다.
현대자동차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적 산업용 가스회사인 에어리퀴드,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는 세 회사가 프랑스에서 수소전기차 및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에어리퀴드는 한국의 수소산업 발전에도 적극 기여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연말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출범하기로 한 수소경제 관련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채결로 수소전기차 제조와 수소 생산 및 충전소 구축, 에너지 생산과 인프라 구축분야에서 각각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손을 잡게 됐다"며 "수소전기차의 글로벌 대중화를 위한 실험"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