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가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술회사 닷밀과 손잡고 인천의 복합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미디어 파사드쇼를 진행한다.
미디어 파사드쇼는 건물벽을 스크린 삼아 진행되는 이미지쇼를 말한다.
▲ 인천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원더박스에서 21일 미디어파사드쇼가 열린다. |
파라다이스는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에 있는 가족형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에서 21일 미디어 파사드쇼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승환 파라다이스시티 펀시티 시너지팀 팀장은 “파라다이스시티가 21일 부티크 호텔, 스파, 클럽, 예술 전시공간 등으로 구성된 2차 시설을 개장한다"며 "개장을 기념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미디어 파사드쇼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닷밀은 원더박스의 외벽 전면(1818㎡, 550평)을 무대로 활용하기 위해 3만 안시(빔프로젝터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급 프로젝터 16대를 활용한다. 이번 미디어 파사드쇼는 ‘노스탤지어’ 콘셉트로 거인과 고래, 바다 등 이미지가 등장하며 약 40분 동안 진행된다.
김한석 닷밀 기획팀장은 “원더박스라는 건물 자체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며 “닷밀과 파라다이스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미디어아트 작품이 탄생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 2차시설이 문을 여는 21일에는 미디어파사드쇼 외에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스퀘어에서 슈퍼주니어, Dok2, YDG 등 가수들이 참여하는 ‘파라다이스 시티 페스티벌’도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