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금융  금융기타

"롯데지주 현 주가는 저평가", 자사주 소각하면 기업가치 높아져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9-17 10:5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지주가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 친화정책을 펴면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롯데지주의 기업가치는 시장에서 절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다”며 “롯데지주는 자사주가 매우 많은 상황이므로 일부 자사주를 소각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지주 현 주가는 저평가", 자사주 소각하면 기업가치 높아져
▲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지주는 주당 순자산 가치가 8만6474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롯데지주 주가는 17일 오전 기준으로 5만4천 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어 저평가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주력 자회사인 롯데쇼핑이 국내외 사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했을 뿐 아니라 실적 반등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으므로 롯데지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롯데지주가 향후 주주 친화정책 등을 펴면 주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지주는 2018년 상반기 말 기준으로 자사주를 39.3% 보유하고 있다. 지주사 출범 및 순환출자 해소 등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자사주가 다른 기업들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 됐다. 

이 연구원은 롯데지주가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이런 자사주 일부를 소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는데 이렇게 되면 롯데지주는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받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