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기업과 손잡고 현지 식자재 유통 확대
문종석은 베트남 식자재 공급지역을 늘리는 등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2018년 6월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베트남 회식회사인 골든게이트와 ‘식자재 구매 통합 및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식자재 공급지역을 베트남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 넓히게 됐다. 골든게이트에 미국과 호주산 수입육 공급을 확대하고 한국 음식문화를 주제로 한 새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골든게이트는 베트남 외식업체로 베트남에 외식브랜드 20개와 매장 250여 곳을 운영하고 있다. 한식, 중식, 일식, 바비큐 레스토랑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한국식 고기구이 전문점인 ‘Gogi House(고기하우스)’와 주점인 ‘K-pub(케이펍)포차’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CJ프레시웨이 역대 최고 실적
2017년 CJ프레시웨이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
CJ프레시웨이는 2017년 연결기준으로ㄹ 매출 2조5044억 원, 영업이익 439억 원을 냈다. 외식경기 위축에도 매출은 2016년보다 7.6%, 영업이익은 109% 늘면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주력인 식자재 유통부문과 단체급식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글로벌부문에서는 베트남 내수 유통이 확대하고 중국 유가공 매출이 증가하면서 2016년보다 매출이 68% 늘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외식 경기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낸 것은 지역밀착형 조직 개편으로 전국적 영업 효율성을 높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구조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종석은 2016년 9월 CJ프레시웨이 대표에 오른 뒤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기존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영업망을 지역밀착형 조직으로 바꿨다. 이로써 CJ프레시웨이의 사업영역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었다. 특히 영업조직, 상품조직, 물류조직 사이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생산성이 향상됐으며 1인당 생산성도 올랐다.
△경영자 역량 인증
문종석은 2017년 9월26일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는 ‘2017년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서 고객만족부문 우수 CEO상을 받았다.
한국산업표준분류를 바탕으로 국내외 모든 회사 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문종석은 CJ프레시웨이가 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B2B)회사로서 주요 고객인 농가, 중소 외식업체, 중소 식품제조사, 지역의 중소 유통상인들과 상생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고객지향적 경영활동, 소비자 중심 경영실천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단체급식 거래처 확대
CJ프레시웨이는 2017년 상반기 단체급식시장 전체 물량의 4분의 1을 수주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을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인천공항공사, 에쓰오일 등 전국 39개 점포의 단체급식 위탁운영 계약을 따냈다.
병원급식사업에서도 대형수주를 이어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등 9개의 중, 대형병원과 계약을 맺었다.
레저사업부문에서도 점유율 27%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오션힐스컨트리클럽(포항·영천·청도), 거제뷰컨트리클럽, 아라미르컨트리클럽 등의 단체급식을 위탁운영하기로 했다.
병원급식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당뇨, 고지혈증, 암 등 환자별 질환과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식을 제공하는 전략을 따랐다.
△베트남에서 사업 확장
문종석은 베트남 물류센터를 통해 현지의 단체급식과 내수 유통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2017년 5월 베트남 단체급식과 유통사업 확장을 위한 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갔다. 9500㎡(2700여 평) 규모로 베트남 남부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신선물류센터다.
2018년 초 공사를 마쳤으며 취급하는 식자재는 농산물 400여 종을 포함해 1000여 종에 이른다. 물류센터에는 신선식품을 저온상태로 보관·유통할 수 있는 콜드체인시스템이 적용되며 전처리장을 통해 물류센터에 입고되는 농·수·축산물의 1차 품질과 위생관리를 한다.
물류센터 안에 별도의 식품분석실을 설치해 상품들의 미생물 분석을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이중 점검체계도 마련했다.
△송림푸드 인수
문종석은 2016년 11월 송림푸드를 CJ프레시웨이 자회사로 인수했다.
송림푸드는 1999년 설립된 조미식품 제조회사로 국내 400여 개 식품제조회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2012년부터 5년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 평균 각각 18%, 32% 오르는 등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소스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CJ프레시웨이의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림푸드는 다품종 소량 생산에 경쟁 우위를 보유해 변화 속도가 빠른 외식업계에 맞춘 대응전략을 펼치는 데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송림푸드는 CJ프레시웨이의 주력사업인 식자재유통을 중심으로 전략적 협업 범위를 늘려가고 있다.
2018년 초에는 송림푸드를 통해 연면적 2300여㎡(700평가량) 규모의 3공장을 준공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3공장에 각종 소스와 죽류, 분말 등의 생산 및 배합 설비와 외식(프랜차이즈) 전용 제품의 소포장 라인, 품질검사실 등을 증설해 가정간편식 공략을 위한 제조역량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