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8-08-23 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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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중국을 겨냥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KX1’(중국명 이파오)를 출시했다.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자법인 동풍열달기아는 22일 중국 난징 국제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기아차 관계자와 동풍열달기아 임직원,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딜러 대표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KX1의 신차 출시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 기아차의 중국 전용 소형SUV인 'KX1'(중국명 이파오). <기아자동차>
KX1은 중국어로 '크다, 아름답다'는 의미와 '달린다'는 뜻을 합친 이파오로 불린다. 20대부터 30대 초반의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개발됐다.
기아차는 볼륨감이 돋보이도록 이파오의 외관을 디자인했고 실내에 여러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카파 1.4 MPI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MT)와 6단 전자동변속기(AT)를 탑재한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 등 동력전달계)이 적용돼 연비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편의사양으로는 버튼 시동 스마트키와 인조가죽 시트, 전동식 선루프, 4G LTE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스마트폰을 매개로 자동차의 여러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기능을 탑재한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을 갖췄다.
또 경사로 밀림 방지(HAC),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DBC),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시트 사이드 에어백(SAB) 등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진병진 동풍열달기아 총경리 부사장은 “KX1은 중국 젊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바탕으로 탄생한 고성능·고품질의 최신 SUV”라며 “KX1을 통해 SUV 라인업을 완성하고 젊고 역동적이면서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