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가 스페인 프로축구팀 ‘FC바르셀로나’와 후원계약을 맺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
SK루브리컨츠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윤활유 브랜드 ‘SK 지크(ZIC)’가 FC바르셀로나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박용민 SK루브리컨츠 윤활유 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조르디 캄프 FC바르셀로나 아태지역 사업개발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FC바르셀로나가 1899년 창단 이래 한국 기업과 후원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후원 적용 지역은 한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이다.
이번 계약으로 SK루브리컨츠는 이 5개국 안에서 SK 지크와 관련한 모든 영역에서 FC바르셀로나 로고 및 선수들의 이미지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FC바르셀로나 관련 이미지가 삽입된 SK 지크 제품을 판매할 수 있고 TV 광고와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때 FC바르셀로나에 소속된 세계적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도 있다.
SK루브리컨츠는 후원 적용 지역이 윤활유시장의 성장세가 높은 동시에 축구 열기가 매우 뜨거운 곳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고 명문 구단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SK 지크와 접목할 수 있게 됐다”며 “프리미엄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판매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