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실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데다 반도체 소재사업의 성장 전망도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SKC 목표주가 5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SKC 주가는 4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SKC는 신한금융투자가 다루고 있는 화학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들어 실적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라며 “반도체 소재사업의 성장성도 탁월하게 좋다”고 분석했다.
SKC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11억 원, 2분기 531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9%, 20.1% 늘었다.
올해 3분기에도 영업이익 610억 원, 4분기 5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7%, 21.6% 증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SKC가 반도체 소재사업의 성장 전망도 밝다고 바라봤다.
SKC는 올해 하반기 CMP Pad(반도체웨이퍼 연마용 자재)의 고객사 인증작업을 마치고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소재 설비의 증설 작업과 반도체 공정용 웨트케미칼공장 건설도 끝낸다.
이 연구원은 “SKC가 반도체 소재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면서 2021년에는 당초 목표했던 대로 이 부문에서 매출 1조 원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