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문식(오른쪽)과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이 2018년 1월15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 언론 공개행사에서 새 K3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전기차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면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넥쏘로 미래 모빌리티가 현재화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2018/02/05,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에서 열린 넥쏘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 자체가 판매만 해선 위축되는 상황이라 위기의식을 많이 느낀다. 특히 현대차가 브랜드 경쟁력에서 많이 뒤지고 있어서 이를 높이기 위한 고민이 많다.”
“현대차는 그동안 가성비 위주의 차를 만들었지만 제네시스를 2015년 정식으로 브랜드화 하면서 고급차 제품군을 구축하기 시작했고 N 브랜드를 출범하면서 고성능차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2021년경 완성하는 제네시스 전체 제품군을 통해 최첨단 신기술 미래차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2025년이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차를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생각한다. 단순히 엔진 마력을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수소연료전지 고성능차 등의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2017/11/23, ‘제1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기조강연을 하며)
“올해 초에 CES에 가보니 참여회사의 절반가량이 자동차 기술을 연구하고 있었다. 완성차 회사는 전자,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합종연횡 중인데 지능형 자동차로 미래에 대비하는 것이 현대차의 숙제다.” (2017/05/24,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사법의 과제’ 심포지엄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람들이 자꾸 (토요타의 수소차)미라이가 어떻고 토요타가 어떻고 얘기를 하는데, 수소 연료전지 기술에 대해서는 현대차가 독보적이다. 우리가 가진 수소차 기술은 최첨단 수준이고, 이미 전략적 기술을 확보한 분야이기 때문에 오히려 남(완성차사)들이 우리한테 와서 도와달라고 손을 벌리는 상태다.”
“테슬라는 전기차고, 영역자체가 다르다. 전기차의 경우 전기를 발생시키는 행위가 일부 지역에서는 완전히 환경 친화적이라고 볼 수 없다. 궁극적으로 수소에너지로 가야한다.” (2016/08/24, ‘수소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에 참석해)
“자동차산업은 지금까지 이룬 발전보다 향후 10년간의 변화가 더욱 혁명적일 것이다. 자동차산업의 급진적 변화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곧 기회다. 우선 자동차와 정보기술 간 경계가 점차 사라지면서 교통 체증 해결 등 인간의 생활 패턴 변화를 이끌어 낼 거라고 본다.”
“현대기아차는 향후 3년 내에 판매 차종의 75%를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바꿀 계획이다.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만 10개를 내놓는다. 곧 한 번 충전에 320km를 가는 전기자동차를 내놓고 2018년엔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새로운 모델도 선보인다.” (2016/07/29, ‘제30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경영자 하계 포럼’에 참석해)
“수소차는 전기를 만들어 동력으로 사용하지만, 주차돼 있으면 전기 발생원으로 쓰일 수 있다. 부족한 전기량을 보충할 수 있다. 수소전지차 10만 대를 세워놓고 전기를 생산하면 원자로 1개를 짓지 않아도 된다. 수소차를 주차하면 주차료를 내는 것이 아니라 전기료를 받게 되는 시대가 올 거다.” (2016/06/02,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에서)
“디젤은 연비가 좋고 지금까지 발전을 볼 때 충분히 가솔린보다 친환경 관점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디젤게이트로 얘기할 만큼 파장이 크지만 디젤 배출가스 문제는 기본적으로 비용의 문제다. 디젤차는 기술적으로 배출가스 규제를 모두 맞출 수 있고 실제 운행할 때 배출가스도 최소화할 수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파리나 뉴델리에서 디젤차 운행을 전면 금지하려 하는 등 디젤차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흐르고 있고 소비자들의 인식도 그렇다. 그래서 정책이 규제 쪽으로 가는 게 아닌가 싶다. 디젤차가 쉽게 없어지지 않겠지만 너무 의존할 수 없으므로 적당한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좋을 것 같다.”
“IT 기업들이 미래 자동차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란 얘기가 있지만 자동차 기업이나 산업에 위협요소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자동차는 단순히 소프트웨어로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하드웨어가 더 중요하다. 커넥티비티가 새로운 산업의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자동차회사만 갖고 있는 고유의 잠재력이 있다.”
“최근 일련의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유해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28종의 친환경차를 개발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글로벌 2위를 달성하겠다.”(2016/06/01,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디너갈라에서)
“테슬라가 잘 팔리는 것이 우리에게 나쁘지 않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더 많이 팔릴 거다. 누가 튀어오른다고 꼭 그 업체랑 싸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싸워야 할 곳은 많고, 우리도 경쟁력이 있다.” (2016/04/14, ‘한국자동차공학회 리더스포럼’에서)
“엔지니어는 과학자보다 비즈니스맨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엔지니어에게는 원리, 과학적 사고방식, 창의력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이 일을 왜 하는가’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과학은 엔지니어에게 비즈니스를 잘하기 위한 툴인 셈이다. 많은 정보와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가 잘 될 수 있도록 어떻게 일을 할 것인가, 이것이 엔지니어의 가장 핵심적 역할이자 일이라고 생각한다.” (2016/01/24, 현대차그룹 공식블로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구글, 애플 등 IT업체들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는 스마트폰, 컴퓨터 만들 듯이 하면 안 된다. 자동차 핵심기술이 뭔지를 간과하면 안 된다.”
“그래도 일본은 잡아야하지 않겠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경쟁 차종은 토요타 프리우스다. 토요타의 프리우스 4세대는 미국에서 52mpg 정도의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프리우스보다 9.8% 증가한 57mpg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는 자동차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제작한 아이오닉은 주행성능 면에서 (프리우스와 비교해) 상대가 안 될 정도로 잘 만들었다.”(2016/01/14, '2016년 한국자동차공학회 제1차 이사회 및 신년교류회'에서)
“전기차는 주행거리 개선이 핵심으로, 미래 전지로 꼽히는 전고체 전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경에는 고도 자율주행이, 2030년경에는 완전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 권문식이 2016년 6월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의 갈라디너에서 자동차산업의 미래기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극한 상황까지 가봐야 최고의 차를 만들 수 있다. 고성능차 연구소는 박준홍 센터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극한 분야의 최고의 권위자가 모여있다. 이는 앞으로 안전한 일반 기술의 바탕이 될 것이고, 많은 고객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고성능차를 만들 거다.”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를 당분간 병행한다. 전기차는 이미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먼저 활성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 배터리 하나가 1500만원이다. 현재 배터리 가격을 낮추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에 커넥티비티 기술이 많이 쓰이면서 해킹 문제도 민감해졌다. 자동차에서 통신을 많이 사용하니깐 외부에서 해킹을 시도해 내부 정보를 읽어내고, 자동차를 임의로 조작할 수 있는 사태가 발생한다. 현대차는 별도의 TFT를 구성하고 있다. 이 팀에서는 제 3자를 통해 차를 해킹시켜 본다. 이에 문제가 잡히면 바로 대책을 세울수가 있다."
"해킹은 제 3자 검증, 크로스 체크 등 계속적으로 검증할 수 밖에 없다.” (2015/11/16, ‘마음드림’ 행사에서)
“자신의 일에 자신을 바쳐야한다. 서두르지 말라. 회사생활은 장기 레이스로 사소한 것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그에 맞는 비전과 안목을 가져야한다.”(2015/11/02, ‘2015년 현대기아차 신입사원 수련대회’에 ‘신입사원의 역할과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 중에)
“현대기아차뿐만 아니라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교통사고 발생시 사람의 상해 정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연구 중이다. 이를 위해 나노 기술이 자동차 업계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차가 앞으로 우리 자동차 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용도로 자리 잡을 거다. 상용화가 되기 위해서는 재료비 절감을 이끌어내야 하는데 나노기술이 비용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향후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센서 시장 규모는 약 3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노 기술이 적용된 센서는 향후 사람과 차량을 쉽게 인식할 정도로 보다 정교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2015/07/01, ‘나노코리아 2015 심포지엄’에서)
“융합스테이션 구축을 통해 수소 충전 인프라가 확충되고, 수소연료전지버스 시범운행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산업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산업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수소경제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가겠다.”(2015/06/11, 융합스테이션 구축 및 수소연료전지버스 시범운행 협약식에서)
“지금 당장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시장이 주류이지만, 2016년부터는 수소차의 시장 비중이 늘어날 것이다.” (2015/01/20, 김동철 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연구소가 만들어진 이후 대규모로 기자들을 초청해 설명을 갖게 된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의 수많은 기술연구진이 모든 역량을 투입해 만든 차다. 현대차의 미래를 제시하게 될 것이다.”(2013/10/23,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제네시스 공개 행사에서)
“연구개발본부 선행개발센터장으로 부임하기 전에 본사 기술기획팀 이사로 근무했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에 우리가 보유한 기술자료를 훑어보니 다른 기술은 다 있는데 환경분야 기술이 없더라. 환경은 인류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이를 소홀히 해서는 결코 기업이 성장할 수 없다는 생각에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차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후 센터장으로 발령이 났고 자연스럽게 그 일을 진행하게 됐다.”
“만일 1년 단위로 혹은 3년 단위로 성과를 평가하려고 했다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토요타가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양산형 모델인 프리우스를 출시하기까지 10여 년이 걸렸다.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해 조만간 출시될 LPG 하이브리드차 역시 그만큼 시간이 걸렸다.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 했으면 그 다음에는 믿고 기다려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2009/03/03, 사이언스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독일 유학의 기회를 주셨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초대 소장 이춘식 박사님,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내 인생의 은인이다.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방과 후 수업을 해주신 담임선생님의 사랑을 보며 평생 열심히 공부하기로 맹세했다.” (2008/12/15, 매일경제가 보도한 ‘2008년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 선정 소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