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참치어 가격 등 원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됐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동원F&B 목표주가를 30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동원F&B는 3일 28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동원F&B는 참치어 가격 하락에 따라 원가가 개선되면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참치어 가격은 올해 2분기에 1톤당 175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2분기에 환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0원가량 낮게 유지됐고 이 덕분에 원화 기준 원가가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최근 참치어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동원F&B는 영업이익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동원F&B는 올해 2분기에 매출 6530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38.1%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