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이사가 하반기 새 모바일게임 5종을 내놓고 실적 반등을 이어가는 데 힘쓴다.
네오위즈는 24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 장르의 구분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중심으로 신작 5종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그동안 높이뛰기 대회 등 캐주얼게임의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새 게임 가운데는 역할수행게임(RPG)와 전략게임 등이 있겠지만 액션이 많이 들어가는 게임은 내놓지 않을 것”이라며 “블레스처럼 2~3년에 걸쳐 개발되는 게임도 있다”고 말했다.
블레스는 네오위즈가 2016년 1월 내놓은 PC온라인게임이다.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며 국내 PC온라인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오위즈는 5월30일 블레스를 게임서비스 플랫폼 ‘스팀’을 통해 해외에 출시한다.
문 대표는 네오위즈가 1분기에 ‘브라운더스트’ 덕에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오위즈는 1분기 웹보드게임의 꾸준한 성장세에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의 성과가 얹어져서 실적반등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브라운더스트를 해외에 서비스하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3월 일본에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문 대표는 “하반기 여러 신작을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게임 서비스는 출시하기 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만큼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 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69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 늘고 영업이익은 1324% 급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