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하우시스 목표주가 하향, 건축자재부문도 매출증가세 둔화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5-17 08:3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하우시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건축자재부문 매출 성장세가 둔화하고 고기능소재 및 부품사업도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LG하우시스 목표주가 하향, 건축자재부문도 매출증가세 둔화
▲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이사.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LG하우시스 목표주가를 8만 원으로 기존보다 36% 내려잡았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으로 제시했다. 

16일 LG하우시스 주가는 7만7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송 연구원은 “아파트 입주물량이 2019년부터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건축자재부문 매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건축자재의 주요 원재료 가격도 오르고 있어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45만 세대에서 2019년 37만 세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LG하우시스는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기 전 6개월~1년 정도 사이에 건축자재를 판매하기 때문에 2019년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들면 올해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

LG하우시스는 폴리염화비닐(PVC)를 활용해 창호와 바닥재 등을 만들어 공급하는데 폴리염화비닐 가격은 지난해 1분기부터 계속 오르고 있다. 

자동차 등에 적용되는 고기능소재 및 부품사업 실적 부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송 연구원은 “완성차시장이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며 “LG하우시스도 기능 소재 및 부품사업에서 실적을 회복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LG하우시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960억 원, 영업이익 1120억 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2% 늘고 영업이익은 15.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부실기업 숫자와 비중 최근 6년 중 최고, 건설업 부실확률 상승세 가장 가팔라
한화에어로 김동관 30억 규모 자사주 산다, 손재일 9억 안병철 8억 매수
전국서 동시다발 산불, 정부 경남 산청 비롯해 경북과 울산에 재난사태 선포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열차 탈선, 홍대입구역~서울대입구역 운행 중단
신세계푸드 군살 확 빼고 버거·급식 키우고, 강승협 수익성 개선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잡음'에도 K방산주 매력 여전, 방산ETF 진입장벽 낮아졌다
'탄핵정국 수혜' 역사 되풀이 모드, 박근혜 땐 홍준표 이번엔 김문수?
중국 레벨3 자율주행차 출시 잇따라 예고, 미국과 경쟁 주도권 우위 확보하나
"예열 마쳤다" 크래프톤·넥슨·넷마블 신작 내놓아, '게임 삼국지' 승자는 누구
SK 리밸런싱 효과로 실적 기대 커져, 최태원 AI·반도체 중심 사업재편 속도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