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최승호, MBC '전참시' 세월호 조롱 논란에 "외부 조사위 꾸리겠다"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5-10 13:41: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승호 MBC 사장이 ‘전지적참견시점(전참시) 세월호 배경 논란’과 관련해 조사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10일 SNS를 통해 “‘전참시’에서 일어난 사안을 제대로 조사해 밝히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릴 것”이라며 “내부 구성원을 통해 조사해서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과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승호, MBC '전참시' 세월호 조롱 논란에 "외부 조사위 꾸리겠다"
▲ 세월호 참사 조롱 논란을 불러온 MBC '전지적 참견시점' 5일 방송분. <방송화면 캡쳐>

그는 “이런 형태의 조사위는 MBC 역사상 처음”이라며 “그만큼 이 사안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참시는 5일 방송분에서 방송인 이영자씨의 어묵 먹방(먹는 방송) 배경으로 MBC 세월호 참사 당시 뉴스특보 화면을 내보냈다.

전참시는 이영자씨가 매니저와 함께 전국을 다니며 찍어온 영상을 보면서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의 예능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은 세월호 참사 당시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일베)’ 회원들이 희생자들을 ‘어묵’에 빗대 조롱하여 사회적 지탄을 받았던 것을 지적하며 이 방송을 비판했다. 

이씨는 이 논란으로 충격을 받아 11일로 예정된 전참시 녹화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예전부터 여러 방송에서 세월호 참사와 유가족들을 두고 안타까움을 표시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