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공동대표 취임
조수용은 2018년 3월16일 주주총회를 통해 여민수 공동대표와 함께 카카오의 새 대표이사에 올랐다.
조수용은 2018년 3월27일 카카오 대표 취임 기자회견에서 ‘카카오 3.0’을 선언하며 블록체인 사업과 글로벌 진출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카카오 3.0’는 카카오가 앞으로 시너지와 해외사업에 힘쓰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조수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워낙 다양한 서비스를 하는 카카오의 지금 고민은 투자자, 구성원이 제각각인 서비스를 어떻게 하나의 서비스로 묶어 편의성을 높일지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카카오 플랫폼을 어떻게 퍼뜨릴 것인지에 있다”고 말했다.
△‘세상을 바꾸는 힘’ 강의
조수용은 2016년 10월30일 CBS채널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저서 '나음보다 다름'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조수용은 이 강의에서 ‘창의(Creative)’는 '남이 좋아할 것 같은 것'이 아니라 '내가 깊이 좋아하는 것'을 중심으로 생각해볼 것을 제안했다.
그는 “내가 무엇을 언제 좋아했는지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상상하다 보면 브랜드가 만들어진다”며 그가 운영하는 ‘일호식’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서 출발한 식당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음’은 남들이 좋아할 것 같고 남을 놀래키는 디자인이지만 ‘다름’은 내가 깊이 좋아하는 것이자 내 스토리에 맞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창의(Creative)’는 결국 무언가를 엄청나게 좋아할 수 있는 힘”이자 “거기에서 출발한 굉장히 구체적 생각이자 과감히 뺄 수 있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디자인회사 JOH 설립과 매거진B 창간
조수용은 2010년 디자인회사 제이오에이치(JOH)를 설립하고 한남동에 본사를 마련했다.
조수용은 제이오에이치(JOH)를 “매거진B를 플랫폼으로 하는 브랜드 콘텐츠사업”이자 “도시에 콘텐츠를 심는 부동산 개발사업”이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말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은 쉽게 말해 땅을 사서 좋은 주거, 사무실, 식당이 모인 동네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조수용은 매거진B를 세상의 멋진 브랜드를 한 달에 한 개씩 소개해보자는 취지로 창간했다.
제이오에이치(JOH)에는 디자이너뿐 아니라 건축가, 기술자, 브랜드 디자이너, 미디어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일하고 있다.
| ▲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앞줄 오른쪽)가 2018년 3월13일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앞줄 왼쪽),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이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임지훈 전 대표 페이스북> |
△NHN 재직시절
조수용은 2003년부터 네이버를 함께 세운 창립멤버다.
네이버 사옥인 ‘그린팩토리’를 총괄 디자인했다.
그린팩토리는 2007년 6월부터 2년9개월이 걸쳐 지상 28층, 지하 8층으로 지어졌다. 그는 그린팩토리 주차장에는 새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활용해 주차한 위치를 단번에 찾을 수 있도록 하고 계단에는 소비된 칼로리를 적는 등 실험적 도전을 했다.
네이버 검색창을 초록창으로 디자인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2010년 사옥을 완성한 뒤 들고 있던 네이버 주식을 다 팔고 회사를 그만뒀다. 그는 뒷날 “당시에는 내가 없으면 네이버가 잘 안될 줄 알았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프리챌 재직 시절
조수용은 1999년 서울대 대학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프리챌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01년 프리챌 사이트 중간에 배너광고를 넣으면서 유명해졌다. 당시 업계에서 최초로 시도한 작업이었다.
이 시도를 통해 프리챌에 ‘광고수익’뿐 아니라 온라인업계에 ‘디자인’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수용은 프리챌 재직 시절 잠시 일을 그만두고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기도 했다.
그와 프리챌 시절을 함께 보낸 한 직원은 조수용을 두고 “인터넷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이 대단한 사람”이라며 “디자인을 통해 프리챌의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