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의 수혜 기대
한진중공업이 정부 정책에 힘입어 군함과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할 수도 있다.
2018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는 5조5천억 원 정도를 들여 공공선박을 발주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5조3천억 원이 군함 등 특수선을 발주하는 데 쓰인다.
한진중공업은 중대형 함정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사다. 최근 동급 선박을 건조해왔던 STX조선해양이 특수선사업을 폐지하면서 군함 등 특수선 일감을 집중적으로 수주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가 2018년 4월 현대상선 등 국적선사에 향후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등을 200여 척 발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도 한진중공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은 현대상선으로부터 2만TEU 이상급, 1만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제안요청서를 받아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와 경쟁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적자폭 확대
한진중공업이 2017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523억 원, 영업손실 1167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매출은 12.8% 줄고 영업손실폭은 커졌다.
한진중공업이 2017년에도 적자를 내면서 5년 동안 적자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도
한진중공업이 2018년 1월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지어 프랑스 해운사인 CMACGM에 인도했다.
이 컨테이너선은 한진중공업이 2015년 인수해 길이400m, 폭 59m, 깊이 33m 규모로 한번에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만1000개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배다.
한진중공업은 2만1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조선소다. 이번에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하면서 한진중공업이 이 부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무구조에 부실 징후
경제개혁연구소가 2017년 12월 재기업집단 결합재무비율 분석결과 한진중공업 재무구조에 부실징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진중공업도 2015년 결합부채비율이 469.97%였다. 2012년부터 5년 연속으로 200%를 초과했다.
결합부채비율은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계열사 간 출자를 제거해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계산한 것으로 경제개혁연구소가 대기업집단의 재무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자료다.
△자구계획안 이행
한진중공업은 2016년 5월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고 2500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2018년 말까지 1조9791억 원 규모의 부동산과 에너지 발전계열사 등을 매각해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로 약속했다.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이 2017년 약 75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해 현금을 마련했다. 이는 자구계획안에 따른 2017년 자산과 지분매각 계획 1조1082억 원의 67.7%에 이른다.
한진중공업은 인천광역시와 협력해 북항 배후부지 90만㎡를 매각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부동산을 매각하고 나면 약 1조 원 규모의 현금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한진중공업은 기대한다.
△인천시와 북항배후부지 매각 업무협약
한진중공업과 인천시는 2017년 11월20일 인천 북항 배후부지에 기업 유치를 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진중공업은 인천시와 협력해 북항 배후부지 90만㎡를 매각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부동산을 매각하고 나면 약 1조 원 규모의 현금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한진중공업은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