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미래에셋생명 출범 및 각자 대표이사 선임
2017년 3월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인수합병을 마무리하고 통합 미래에셋생명으로 공식출범했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과 김재식이 통합 미래에셋생명의 각자대표이사에 올랐다.
보험전문가로 꼽히는 하 부회장이 영업총괄을 맡고 자산운용전문가인 김재식이 관리총괄을 각각 나눠 맡고 있다.
하 부회장이 PCA생명으로 잠시 자리를 옮겼던 만큼 다시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지만 김재식이 9개월여 동안 미래에셋생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생명은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바꾸면서 김재식이 겸직해오던 이사회 의장도 분리했다.
언론사 출신인 김경한 사외이사가 미래에셋생명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이는 이사회의 견제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생명 은퇴설계시장 경쟁력 강화
2017년 6월 대표이사에 오른 뒤 김재식은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을 두 축으로 삼는 미래에셋생명의 ‘투트랙 전략’을 안정적으로 이어갔다.
미래에셋생명의 자산건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산-부채 듀레이션을 점진적으로 줄여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자산-부채 듀레이션이란 시장금리가 1%포인트 변할 때 자산과 부채의 가치가 얼마나 변화하는지 나타내는 민감도를 뜻한다.
부채 관리를 위해 변액보험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했다.
2017년 미래에셋생명의 변액저축성보험 연납화보험료(APE)는 2710억 원으로 2016년보다 49% 늘었다. 보장성보험의 연납화보험료는 231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9%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래에셋생명 해외시장 첫 진출
2017년 7월 미래에셋생명은 베트남 생명보험사인 ‘프레보아베트남 생명보험(프레보아생명)’의 지분 50%를 569억 원에 사들였다.
미래에셋생명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인수해 5년 동안 기존 최대주주인 프레보아와 공동경영권을 확보했다.
미래에셋생명이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베트남이 처음이었다.
김재식이 대표이사를 맡기 전부터 추진되어온 사업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다른 생명보험사들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건전성 확보에 주력하면서 움츠린 사이에 상위권과 자산격차를 좁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됐다.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그동안 저축성보험을 중심으로 덩치를 불렸던 것과 달리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에 집중해온 덕분에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에도 부담이 덜한 것으로 평가됐다.
| ▲ 미래에셋생명이 2017년 7월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프레보아생명과 지분매매계약을 맺은 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노훈 미래에셋대우 상무와 강문경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장,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사장, 라코스트 프레보아그룹 회장, 캄사야 프레보아생명 대표, 비 프레보아생명 이사, 하지메 타마치 노무라증권 전무. <미래에셋생명> |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선임
2017년 6월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PCA생명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김재식이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를 맡았다.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 11월 PCA생명을 인수하기로 한 뒤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만큼 하 부회장이 PCA생명에 미래에셋그룹의 조직문화를 전파하고 미래에셋생명-PCA생명 통합추진위원장직을 맡아 통합 준비를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변재상 당시 미래에셋생명 사장이 있었지만 가치경영총괄 부사장을 맡아 인사와 기획, 자산운용 등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던 김재식이 새 대표이사로 낙점됐다.
△미래에셋생명 상장
2012년 2월 미래에셋증권에서 미래에셋생명으로 자리를 옮겼다.
자산운용 전문가로서 미래에셋생명의 자산운용부문을 강화해 수익을 극대화할 적임자로 꼽혔다.
2015년 미래에셋생명이 상장을 추진하면서 최현만 당시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과 함께 투자자설명회(IR)팀을 꾸려 홍콩과 싱가포르, 런던, 뉴욕 등 해외투자자를 상대로 미래에셋생명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국내투자자는 하만덕 당시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중심으로 접촉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