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최종구 "금호타이어 30일 운명 결정 그대로 간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3-29 18:4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중국 더블스타의 인수 외에 대안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장지원펀드 출범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금호타이어 노조가 해외 자본의 유치와 자구계획에 동의하는 것 외에 어떠한 대안도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84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종구</a> "금호타이어 30일 운명 결정 그대로 간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오른쪽)이 29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장지원펀드 출범식'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대표이사 회장의 귓속말을 듣고 있다. <뉴시스>

그는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물론이고 정부도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다른) 어떤 수단도 보유하고 있지 않을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타이어유통회사 타이어뱅크나 미국 투자회사로 알려진 S2C캐피탈이 금호타이어 경영권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대안으로 볼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최 위원장은 “타이어뱅크의 제안이 얼마나 허황되고 비현실적인지 누구나 다 알고 있다”며 “시간이 촉박해 힘든데 타이어뱅크가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어 유감이다”고 말했다.

그는 “금호타이어 노조가 어떤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노조 대표자가 모든 금호타이어 직원들의 뜻을 제대로 대변하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를 받으면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비해 정부가 지역경제의 피해를 줄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노사의 자구계획안과 해외매각 동의를 30일까지 받지 않으면 자율협약을 끝내기로 한 점을 놓고는 “(채권단이 제시한 마감시한) 날짜는 채권단에서 임의로 늘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날짜는 그대로 간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지나가는이
당연히 그렇게 가는 것이 아닌가? 뭐든지 최선은 아니어도 차선으로 라도 가는 것. 노조의 말은 그저 억지로 시작해서 억지로 끝날 뿐. 숫자놀이 싸움이 그런 우격다짐 어린아이 징징대는 것에 영향받아 사회적 이슈가 되는 것이 놀랍니다. 타이어뱅크 헤프닝은 정말 실화인가? 나중에 알겠지만 의도가 궁금할뿐    (2018-03-30 02:4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