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시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빌딩에서 열린 제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제품만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 사장은 이날 서울시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빌딩에서 열린 제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렇게 말하며 “시장에서 인정받는 고품질·고성능 제품을 만들고 이에 상응하는 판매가격을 책정해 확실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니굴삭기부문에서만 하고 있는 선진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도 앞으로 휠로더와 백호로더 등 품목으로 늘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설계부터 생산공정, 구매까지 제품 제작의 모든 과정에서 비효율과 낭비를 철저히 제거해 지속적으로 원가를 절감한다.
공 사장은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대폭 늘리고 신뢰성센터와 제품시험장을 구축해 모든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유기적 글로벌 연구개발 협업체계를 구축해 기술개발 역량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총에서 공기영 사장을 2년 이사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송명준 현대로보틱스 경영지원실 재무지원부문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이사 수는 기존과 동일한 5명으로 정해졌으며 이사의 보수총액도 기존과 동일한 40억 원으로 확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