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재중 하나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본사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나생명> |
주재중 하나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신속한 경영을 통해 새로운 감독규제에 면밀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주 사장은 22일 서울 을지로 본사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영업력, 상품력, 관리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경영을 펼칠 것”이라며 “자산운용의 수익을 올리는 것은 물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감독규제와 환경에 면밀하게 대응해 굳건한 성장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생명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생명을 지속 성장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 사장은 “그동안 어려운 난제들을 극복하고 성장의 초석을 다진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2년 동안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생명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하며 쌓은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나생명을 지속 발전 가능한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하나생명은 창립 15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도 함께 열었다. 주 사장은 15년 근속자 8명, 10년 근속자 18명 등 장기근속자 26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주 사장은 1958년 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외환은행 동경지점장 겸 재일대표, 외환은행 기획관리그룹장 전무, 하나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 전무를 역임한 후 하나생명에서 최고운영책임자 전무로 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