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아랍에미리트에서 대규모 발주 나온다, 건설사 수주 기대 부풀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3-14 14:06: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랍에미리트(UAE)가  올해 정유설비를 중심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신규 수주를 확보하는 데 숨통이 틜 수도 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대규모 발주 나온다, 건설사 수주 기대 부풀어
▲ 국내 대형건설사가 아랍에미리트에 건설한 한 플랜트 모습.

14일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에 특히 주목해야 할 해외 건설시장은 아랍에미리트”라며 “8년 만에 강력한 투자 주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아랍에미리트는 2009~2010년에 정유설비를 중심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주했다.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2009~2010년에 해외에서 새 일감으로 모두 1207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 기간 중동에서 따낸 일감은 830억 달러인데 국내 건설사들은 아랍에미리트에서만 415억 달러를 수주했다.

중동 신규 수주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전체 해외 신규 수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분의 1이 넘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과거 대규모 발주를 한 뒤 최근까지 큰 규모의 프로젝트가 나오지 않았는데 올해를 시작으로 투자규모가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장 연구원은 봤다.

아랍에미리트 토호국 아부다비의 국영석유회사 애드녹은 앞으로 5년 동안 약 1090억 달러를 정유플랜트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업스트림(석유화학공정의 첫 단계로 나프타를 분해하는 시설)분야에 60%, 다운스트림(기초유분을 석유화학제품으로 만드는 시설)분야에 40%가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랍에미리트 최대 산업단지인 루와이스 공단에 가스플랜트 등 석유화학설비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발주되는 프로젝트가 줄어들면서 국내 건설사들이 일감을 확보하는 데 고전했지만 투자 규모가 늘어나면 건설사들의 일감 확보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장 연구원은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아랍에미리트에서 대규모 발주 나온다, 건설사 수주 기대 부풀어 아랍에미리트에서 대규모 발주 나온다, 건설사 수주 기대 부풀어 아랍에미리트에서 대규모 발주 나온다, 건설사 수주 기대 부풀어 아랍에미리트에서 대규모 발주 나온다, 건설사 수주 기대 부풀어 아랍에미리트에서 대규모 발주 나온다, 건설사 수주 기대 부풀어 아랍에미리트에서 대규모 발주 나온다, 건설사 수주 기대 부풀어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