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한국당 길환영 배현진 영입, 천안갑과 송파을 보궐선거 공천할 듯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3-08 13:58: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자유한국당이 길환영 전 KBS 사장과 배현진 전 MBC 앵커를 영입했다.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이들의 전략공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길환영 배현진 영입, 천안갑과 송파을 보궐선거 공천할 듯
▲ 길환영 전 KBS 사장(왼쪽)과 배현진 전 MBC 앵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은 9일 길환영 전 사장과 배현진 전 앵커의 입당식을 연다. 

길 전 사장을 충남 천안갑 재보궐선거에, 배 전 앵커를 서울 송파을 재보궐선거에 내세우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 전 사장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KBS 사장을 지냈다. 현재 백석대 특임부총장을 맡고 있다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의 대표적 인사로 꼽힌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같은 대학 출신으로 이명박 정권 말기인 2012년 11월 사장에 임명됐다. 

길 전 사장은 취임 과정에서 KBS 내부 구성원으로부터 88%의 불신임을 받는 등 진통을 겪었다. 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승만 백선엽 미화 다큐 프로'와 '이병철 탄생 기념 열린음악회' 등 프로그램을 만들어 KBS의 공정성을 해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취임 이후 세월호 관련 보도를 계기로 노조가 파업을 하는 등 안팎에서 사퇴 요구가 거세지면서 사장에서 해임됐다.

당시 KBS는 세월호 침몰 다음날 진도 체육관을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유족들이 항의하는 음성을 방송에서 없애고 대신 박수와 함성소리를 채워 넣어 논란을 빚었다.

배 전 앵커는 김재철 김장겸 전 사장 시절 MBC에서 노조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뒤 승승장구해 노조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뉴스데스크'에서 하자하고 대기발령 상태였는데 최근 사직서를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