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사외이사 후보로 김인배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고영일 우리회계법인 이사, 이정원 전 신한데이터시스템 사장 등이 추천됐다.
KEB하나은행은 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 김인배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왼쪽부터), 고영일 우리회계법인 이사, 이정원 전 신한데이터시스템 사장. |
김인배 후보는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에서 KEB하나은행 사외이사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고영일 후보는 하나카드 사외이사로 일했다.
KEB하나은행 사외이사였던 허윤 한국경제학회 이사는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옮겼다.
김인배 후보는 동아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워싱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경제 전문가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기획예산처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 등을 지냈다.
고영일 후보는 회계 전문가다. 우리회계법인의 창립이사로 우리회계법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우리회계법인 1본부에서 이사를 맡고 있다.
이정원 후보는 1988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뒤 신한은행 여신심사그룹 부행장까지 오른 은행업 전문가다. 신한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KEB하나은행 임추위는 2월22일 사외이사 후보군을 승인하고 1차 사외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임추위는 후보들의 자격요건 검증 절차를 거쳐 5일 최종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확정했다.
이날 추천된 KEB하나은행 사외이사 후보들은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