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체질 개선 작업
조규영은 에어서울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에어서울 체질을 바꾸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에어서울은 2018년 2월부터 추가 위탁수하물을 유료로 변경하고 사전 좌석구매 요금을 올렸으며 옆좌석 구매 서비스도 새로 만들었다.
애초 다른 저비용항공사들보다 항공권 가격을 높게 책정했지만 2018년부터 다른 저비용항공사 수준으로 항공권 가격을 내렸다.
이에 더해 에어서울은 2018년 3월부터 마카오 노선을 중단하고 홍콩 노선만 운영하기로 하는 등 노선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방침을 세웠다.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2018년 무료 항공권 제공행사 등 판촉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에어서울은 2018년 에어버스321 항공기 1대를 들여올 계획을 세웠는데 내실 경영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항공업계는 바라봤다.
△에어서울 흑자 전환 위해 매출 확대 추진
에어서울은 2018년 흑자 전환할 목표를 세웠는데 흑자전환을 위해 매출 확대가 시급하다.
에어서울 비용은 대부분 항공기 리스비용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항공기는 에어서울의 차별화 요인인 만큼 항공기 리스비용을 줄이기 힘들다. 에어서울은 에어버스321-200 항공기를 기종으로 선택했는데 기령이 평균 4년 정도로 다른 저비용항공사들보다 기령이 적다.
에어서울은 영업적자를 계속 봐 2017년 3분기 말 기준으로 완전 자본잠식에 빠져있다.
에어서울은 2017년 말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해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250억 원을 수혈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조규영이 2018년 에어서울의 노선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나설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에어서울은 해마다 항공기를 2대씩 들여와 앞으로 중국, 베트남, 대만, 태국 등 항공수요가 많은 노선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하지만 조규영이 2018년 에어서울의 노선운영계획을 수정하거나 기존 노선에서 판촉이나 업무제휴 등을 추진해 항공권 판매를 늘리는 등 기존노선에서 영업을 강화하는 데 무게추를 둘 수도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었다.
△에어서울, 국제선 취항 늘려 수익 증대 토대 마련
에어서울은 2017년 국제선 취항을 대폭 늘렸는데 2018년 수익 증대에 나설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에어서울은 애초 일본 중소도시의 노선을 중심으로 노선을 늘려왔지만 2017년 필리핀 보라카이섬의 칼리보, 도쿄, 오사카, 괌, 홍콩 등 항공수요가 많은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2016년 10월7일 항공기 3대로 일본의 다카마쓰 등 일본 소도시와 동남아시아 등 국제선 10개 노선에 취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적자노선을 인수해 국제선 운영을 시작한 것이었다.
| ▲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왼쪽)이 2016년 11월14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박상규 SK네트웍스 워커힐 총괄과 아시아나항공과 SK네트웍스 워커힐 사이 제휴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어서울, 국내선 운영 나설 수도
에어서울은 국내선에 항공기를 띄우는 방안을 중장기 과제로 남겨놓고 있다.
에어서울은 국내선을 운영하지 않고 국제선만 운영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이다.
하지만 김포~제주노선 등 항공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노선을 운항해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해야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에어서울은 2016년 7월 제주 노선에 항공기를 띄웠으나 석 달 뒤 국제선에 취항하면서 제주 노선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에어서울, 아시아나항공의 단거리 노선 분담
에어서울은 단거리 노선에서 저비용항공사들의 저가운임 공세로 받는 아시아나항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범했다.
에어서울이 아시아나항공에서 거의 수익을 내지 못하던 일부 단거리 노선을 넘겨받아 다른 저비용항공사들의 저가운임 공세에 대응하고 아시아나항공이 중장거리 노선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과 중국, 동남아노선 등 단거리 노선의 비중이 큰 만큼 저비용항공사와 경쟁에 취약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서울 출범 당시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을 자회사로 두고 있었다. 하지만 에어부산이 부산을 거점으로 삼는 만큼 인천국제공항 탑승수요를 소화할 수도권 기반의 저비용항공사가 필요했다.
에어서울은 2016년 10월7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의 일본 노선을 잇따라 이관받아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다.
일본 노선 가운데 인천~시즈오카, 인천~다카마쓰, 인천~나가사키, 인천~우베 노선의 경우 운항횟수를 조정하거나 정기편으로 편성하는 등 노선전략을 바꿔 들여왔다. 인천~히로시마, 인천~토야마, 인천~요나고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그대로 물려받았다.
인천~씨엠립, 인천~코타키나발루 등 동남아시아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넘겨받았다.
에어서울은 2015년 4월7일 설립해 2015년 12월28일 정기항공운송사업면허를 취득했다. 2016년 7월11일 김포~제주 노선을 취항해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저비용항공사들이 이미 치열하게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출범한 만큼 실적 개선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말도 나왔다. 제주항공,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들이 이미 입지를 확보해 놓고 있는 만큼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