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주가가 올랐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해 10만 원선을 회복했다.
27일 신라젠 주가는 1.21%(1200원) 오른 10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13일 8만4500원까지 내렸는데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2주 만에 10만 원선으로 올라섰다.
신라젠은 최근 개발 중인 ‘펙사벡’이 신장암 환자 임상2상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매수가 몰리고 있다.
신라젠은 미국 임상종양학회사의 주최로 열린 발표회에서 펙사벡(JX-594)을 투여한 환자 일부의 종양이 안전히 소멸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펙사벡과 관련한 특허를 추가로 등록하면서 특허 수가 세계 41개국에서 88개로 늘어났다.
다른 항암제 개발회사의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CMG제약 주가는 2.65%(200원), 녹십자셀 주가는 2.63%(1500원), 녹십자랩셀 주가는 2.12%(1400원) 내린 채 거래를 마감했다. 녹립자랩셀은 전날 급등했는데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한 채 거래를 끝냈다.
코미팜 주가는 1.97%(800원), 에이치엘비 주가는 1.86%(800원), 앱클론 주가는 1.37%(800원), 캔서롭 주가는 1.08%(700원) 하락했다. 캔서롭은 이날 1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제넥신 주가는 전날과 같은 9만1400원에 장을 마쳤다.
줄기세포 기업들 주가도 대부분 내렸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2.87%(1천 원), 네이처셀 2.28%(800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0.75%(700원)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프로스테믹스, 메디포스트, 티슈진 주가는 올랐다.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4.81%(370원) 오른 806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상승폭이 9%를 넘어서기도 했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1.74%(1900원), 티슈진 주가는 0.21%(100원) 상승해 거래를 마무리했다.
보톡스 기업들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텔콘 주가는 5.06%(650원), 뉴프라이드 주가는 2.31%(100원), 메디톡스 주가는 1.73%(1만1천 원) 휴젤 주가는 0.47%(2700원) 하락해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