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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전앤파이터' 인기와 새 모바일게임 출시로 올해도 성장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2-20 11: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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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PC게임과 모바일게임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넥슨이 출시한 던전앤파이터가 중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준비한 모바일게임 프로젝트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올해 실적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인기와 새 모바일게임 출시로 올해도 성장
▲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PC게임 ‘던전앤파이터’는 넥슨의 현금창출원(캐시카우)으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 연구원은 “넥슨이 던전앤파이터를 선보인 지 10여 년이 지났음에도 꾸준히 매출을 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 일본, 미국, 유럽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파악했다.

넥슨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이른다. 이어 한국 40%, 일본 6%, 북미 6% 등이다.

넥슨이 올해 여러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는 점도 실적 증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넥슨은 올해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야생의 땅:듀랑고를 비롯해 ‘오버히트’ 등 모바일게임의 해외출시를 앞두고 있다. 두 게임은 지난해 한국에서 꾸준히 앱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지켰다.

넥슨은 올해 중국에 ‘던전앤파이터모바일’도 내놓는다. 

안 연구원은 “넥슨에 2018년은 한국에서 매출비중을 늘리고 동시에 해외 공략에도 속도를 내는 해가 될 것”이라며 “중국 게임시장이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공산이 크다”고 바라봤다. 

넥슨은 모바일게임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170억 원에서 4분기 1450억 원으로 증가했다.

넥슨은 올해 매출 2조6094억 원, 영업이익 1조110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0.77%, 영업이익은 22.3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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