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옥 착공 시급
현대차그룹은 2017년 신사옥을 착공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해를 넘겨 2018년에도 착공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2018년 1월24일 열린 환경영향평가 수권소위원회 심의에서 ‘현대차 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 신축사업 계획안’이 재심의 결정을 받았다.
수권소위원회는 환경영향평가 본회의에서 합의한 사항의 세부 내용을 조율하기 위해 열리는 회의다.
현대차그룹은 재심의 결정을 받으면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가 대책을 내놔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신사옥을 착공하기 위해 국방부와도 협의해야 한다.
국방부는 현대차그룹 신사옥 착공에 앞서 비행안전영향평가와 전파영향평가 등을 거칠지 협의해야 한다는 태도를 취했다.
△신사옥 건립 위해 서울시와 협상 마쳐
2016년 2월에 엣 한전부지에 통합사옥 개발을 놓고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마무리했다.
사전협상 결과 현대차그룹은 옛 한국전력 부지에 105층 통합사옥, 문화시설, 호텔 등 모두 6개 건물를 짓기로 했다. 또 서울시에 공공기여금 1조7천억 원을 내기로 했다.
2016년 7월에 정몽구 회장, 정수현 전 현대건설 사장과 철거작업을 앞둔 옛 한국전력 부지를 방문했다.
2016년 11월에 서울시와 현대차의 ‘차량 IT 및 교통인프라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신호등 정보를 현대차에 제공하고 현대차는 이 신호등 정보를 커넥티드 기술로 차량에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연비 개선 연구에 활용하기로 했다
△옛 한국전력 부지 인수로 신사옥 기반다져
현대차그룹이 2014년 옛 한국전력 부지를 인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정몽구 회장은 당시 김용환 등 고위임원들에게 “다들 수고했고 앞으로 통합 신사옥 건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고 알려졌다.
김용환은 정몽구 회장에게 이 말을 들고 옛 한국전력 부지 인수업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임직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수고했다”고 말을 전했다고 한다.
현대차그룹은 2006년 서울 뚝섬 옛 삼표레미콘 부지에 110층짜리 신사옥을 짓는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초고층빌딩은 도심과 부도심에만 건립할 수 있게 하는 ‘초고층 건축관리 기준’에 막혀 이 계획은 무산됐다.
현대차그룹은 옛 한국전력 부지를 인수하면서 신사옥 프로젝트를 다시 추진하게 됐다.
△현대건설 되찾기의 일등공신
2010년에 진행된 현대건설 인수전을 지휘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그룹에 현대건설을 빼앗긴 지 7월 만에 되찾아왔다. 현대차그룹은 당시 현대그룹의 자금조달능력을 문제 삼으면서 인수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김용환은 당시 매일 회의를 열어 현대건설 인수 전략을 세우면서 현대건설 인수의 일등공신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