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물류센터 건립
허태수는 900억 원을 투자해 2018년 안에 첨단 물류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군포 물류센터는 2만5483㎡ 부지에 4개 층, 연면적 4만121㎡ 규모로 건립되며 GS홈쇼핑의 물류허브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신규 물류센터 건립은 다변화하는 온라인쇼핑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GS홈쇼핑은 군포 물류센터를 통해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 물류방식을 통합하고 운영 효율화에 힘쓰게 된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그동안 직송으로 이뤄지던 모바일 및 인터넷 상품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계절별, 시기별로 주문을 예측해 물류센터 입고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운영의 효율화는 물론 상품의 배송시간 단축과 고객 만족도가 함께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에 자사주 매각
허태수는 2017년 8월24일 GS그룹 지주사인 GS에 GS홈쇼핑 40만 주를 880억 원에 처분했다.
이로써 GS는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할 수 있게 됐으며 GS홈쇼핑은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을 얻었다.
GS가 보유한 GS홈쇼핑 지분율은 30%에서 36.1%로 높아졌다.
주식처분은 24일 시간외대량매매로 이뤄졌고 주당 처분금액은 22만100원, 전체 처분금액은 880억4천만 원이었다.
△식기전문회사 지분 인수
GS홈쇼핑은 2017년 7월12일 미국계 사모펀드와 함께 ‘월드키친’ 인수에 참여해 300억 원으로 지분 9.1%를 확보했다.
월드키친은 코렐, 비전, 파이렉스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식기전문회사다. GS홈쇼핑은 이로써 아시아 식기시장에서 영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적극적 투자로 사업영역 확장
허태수는 GS홈쇼핑을 투자전문회사로 키우고 있다.
허태수는 홈쇼핑이라는 유통회사를 이끌면서 옛 LG투자증권 시절 감각을 접목해 GS홈쇼핑 사업영역을 넓혔다. 특히 해외벤처회사와 스타트업 등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GS홈쇼핑이 이미 'GS투자회사'로 변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2016년 상반기 GS홈쇼핑의 투자액은 59억 원에 불과했으나 2017년 상반기 171억 원까지 늘어났다. GS그룹 안에서도 투자액 증가율이 190%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허태수는 2017년 9월29일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NHN페이코에 500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NHN페이코의 지분 9.5%를 확보하게 됐다.
GS홈쇼핑은 NHN 투자로 점점 치열해지는 모바일 시장에서 데이터마케팅 역량을 확보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해외시장 확대
허태수는 GS홈쇼핑의 무대를 해외로 넓히는 데 힘썼다.
2002년 전략기획부문 상무로 재직하던 시절 홈쇼핑사업 전략을 구상한 뒤 2003년 해외사업팀을 꾸리고 줄곧 글로벌사업 기반을 구축해왔다.
2014년에는 유통업계에서 이례적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지사를 만들었다. 당시는 GS홈쇼핑 설립 20주년이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벤처회사와 스타트업의 본거지로 허태수는 실리콘밸리처럼 '혁신의 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목표로 지사 설립을 추진했다.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트랜드 변화에 발맞춰 일하는 문화를 바꾸는 데 샌프란시스코 지사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직원들을 보내 유연한 조직문화를 배우도록 했다. 같은 맥락에서 2017년까지 매년 사내 창업경진대회 '스파크', '해커톤' 등도 열고 있다.
다만 2017년을 기준으로 최근 3년 동안 해외법인이 순손실을 내는 등 실적 악화를 겪고 있어 해외실적 개선은 허태수의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업계 최고 수준 배당금 지급
2016년 2월 GS홈쇼핑은 2015년 실적이 크게 늘지 않은 가운데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해 주목받았다.
GS홈쇼핑은 보통주 1주 당 5200원, 총 현금배당액 323억 원을 결산배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시가배당률은 3.1%로 홈쇼핑업체 가운데 최고였다.
△한하요우 서비스 실패
2015년 9월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상품과 GS홈쇼핑의 히트상품을 모바일앱으로 편리하게 구매하고 숙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인 ‘한하요우’를 선보였다.
그러나 2015년 12월 서비스가 종료됐다. 현지 홍보부족과 결제시스템 및 앱 프로그램 자체의 오류 등이 실패의 요인으로 꼽혔다.
| ▲ 허태수 사장(오른쪽)이 2008년 7월1일 서울 문래동 GS강서타워에서 아름다운재단 윤정숙 상임이사와 ‘무지개 상자’ 사업 지원 협약식을 열고 3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