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산업통상자원부, 전기 사용 줄인 기업에 보상 늘려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1-18 14:15: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전력 사용을 줄인 기업에게 주는 보상금이 늘어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수요자원 거래제도(DR)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기 사용 줄인 기업에 보상 늘려
▲ 경기 수원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수요자원 거래제도에 참여한 기업은 전기 사용이 집중되는 피크시간대에 감축한 전력만큼을 정부로부터 일정부분 보상받았다.

이번 개선안은 이 제도에 참여하는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보상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는 예비전력이 4~5기가와트(GW)로 떨어지는 '전력수급 경보 준비단계’ 등 비상시에 전기 사용을 줄일 경우 최고발전가격에 초과달성 인센티브를 더해 보상한다. 

정부는 전력거래소의 요청을 받고 하루 뒤에 전기 사용을 줄이는 ‘하루 전 예고제’도 도입한다. 지금까지는 참여기업이 1시간 전에 감축 요청을 받아 급하게 공장 가동을 멈추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수요자원 거래제도의 진입기준도 4시간에서 2시간으로 낮춘다. 하루 최대 2시간의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기업도 이 제도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번 개선방안을 반영한 전력시장 운영규칙의 개정을 마무리해 여름부터 변경된 규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