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2분기까지는 주식투자 매력적, 하반기부터 주의할 필요"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1-09 09:24: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2분기 중반까지는 미국증시의 상승흐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지만 하반기부터는 주식투자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미국 일드갭(주식의 기대수익률에서 채권 수익률을 뺀 수치·Yield Gap)은 현재 3.2%이고 12월 미국 실업률은 4.09% 수준”이라며 “실업률 3.8%, 일드갭 3.0%가 주식의 매력이 떨어지는 기준”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까지는 주식투자 매력적, 하반기부터 주의할 필요"
▲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미국 일드갭(주식의 기대수익률에서 채권 수익률을 뺀 수치·Yield Gap)은 현재 3.2%이고 12월 미국 실업률은 4.09% 수준”이라며 “실업률 3.8%, 일드갭 3.0%가 주식의 매력이 떨어지는 기준”이라고 평가했다.

일드갭이란 주식의 채권 대비 상대적 매력을 측정하는 데 쓰인다. 일드갭은 보통 실업률과 동행한다.

최근 2년 동안 미국의 실업률 하락속도를 감안할 때 미국 실업률이 1970년 이후 최저치인 3.84%에 이르는 시기는 올해 2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곽 연구원은 “실업률이 하락하면서 일드갭은 올해 2분기 정도에 평균수준인 3.0% 안팎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주식 매력도는 2분기 이후 평균보다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배당수익률과 국채수익률의 역전현상도 발생한 만큼 주식투자에 서서히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도 전망됐다. 

보통 채권수익률 대비 배당수익률이 높을수록 주식 매력이 높아지는데 미국 국채금리는 2%를 눈앞에 두고 있는 반면 배당수익률은 현재 1.9%로 하락했다. 배당 수익률과 채권 수익률 간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곽 연구원은 “2.5%까지 높아졌던 배당수익률이 2%로 하락하면서 역전현상이 발생했는데 이는 주식의 매력도를 낮추는 요소”라며 “정책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미국 2년 국채금리는 지난해 초 1.2%에서 올해 초 1.97%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장 주식을 매도하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통계치를 살펴보면 배당수익률보다 국채수익률이 높았던 2000년대 중반 바로 주식을 매도한 사람들은 2007년 주식 랠리를 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곽 연구원은 금리인상이 마무리되며 배당수익률과 국채수익률 사이 격차가 극대화됐을 때 수익률이 급격히 악화한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당장 주식을 팔기보다는 시중금리 상승이 멈춰졌을 때 주식비중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수익률이 악화되기까지 시간은 남아 있다”며 “일드갭과 배당수익률을 미루어봤을 때 하반기에는 주식시장이 무거운 짐을 안고 가야하는 상황은 맞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242만 원대 하락, "6만 달러가 단기 지지선 역할" 분석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강력한 호황 끝 안 보여, 해외 투자기관 "예측 불가능"
로이터 "에스티아이 중국에 반도체 장비 제조설비 건설", 124억 위안 규모
최악 실적 제주항공 김이배 '내실경영', 모회사 지원 업은 티웨이항공 이상윤 '공격경영'
KT CFO 장민 "신임 CEO 아래서도 주주환원·성장전략 유지할 것"
미국 에너지 장관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 확대, 화석연료 기업 타격 감수해야"
트럼프 정부 '온실가스 유해성' 입증한 문서 폐지, 기후 정책과 규제 전면 후퇴
KT 이사회 개편 논의에도 '공정성 논란' 여전, 사외이사 연임에 비리 의혹도 해소 안..
일본 다카이치 총선 압승은 중국의 전략 실패 확인, 희토류 수출 통제도 만능 아니다 
미국 TSMC 반도체에 관세 면제 논의 구체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초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