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2018-01-05 07: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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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실적 증가와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에 힘입어 주가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제일기획의 목표주가 2만5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제일기획 주가는 4일 1만9850원에 장을 마쳤다.
▲ 유정근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
황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2016년 4분기 이후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2017년 4분기에도 실적이 시장전망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92억 원, 영업이익 53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것이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7279억 원, 26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14.5% 증가하는 것이다.
제일기획은 주주배당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황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2016년 배당성향 34.4%를 보였는데 2017년은 60%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며 “2017년 4분기 실적에 따라 주당 배당금이 다소 변할 수는 있지만 7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대규모 인수합병이 없을 경우 60%수준의 배당성향은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꾸준한 실적 개선세와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으로 주가도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