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바른정당 의원이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지상욱 의원은 정책위의장을 맡게 됐다.
바른정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오 의원과 지 의원을 각각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뽑았다.
▲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신환 바른정당 신임 원내대표(왼쪽)와 지상욱 신임 정책위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오 원내대표는 이날 “바른정당은 지금 새 정치세력을 만들어나가는 개혁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 기대를 담아 불의에 맞서는 정당,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 정책위의장은 “바른정당의 창당정신인 보수 개혁과 따뜻한 보수를 구현하기 위해 바른정당의 정체성을 정책에 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두 의원은 20일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자리에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오 원내대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의 위원장, 바른정당 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지 정책위의장은 연세대학교에서 토목공학과를 전공하고 스탠포드대학교에서 도시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도쿄대학교에서 건축학부 박사학위를 받았다. 배우 심은하씨의 남편이기도 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